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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무역학과 교수 "홍진영 논문, 표절 99.9%…부친 입김 작용해"

작성일: 2020.11.06 17:3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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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A씨가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에 대해 "표절이 99.9%"라고 양심 선언했다.

A씨는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부끄럽다. 지금이라도 양심을 걸고 밝히고 싶다"며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률은 74%가 아니라 99.9%다. 저는 학교에서 홍진영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석사 논문과 박사 논문 모두 가짜"라고 밝혔다. 

홍진영은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를 쓰면서 다른 논문을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 따르면 홍진영의 논문은 74%의 표절률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석사 논문 표절률이 15~25%를 오가는 만큼, 홍진영의 표절률은 현저히 높다고 볼 수 있다.

홍진영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표절이 아니라 인용"이라며 "논문 심사 교수 역시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 홍진영. ⓒ한희재 기자
그러나 A씨는 홍진영의 해명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홍진영의 학부, 석사, 박사 과정까지 모두 지켜봤다는 그는 "해당 논문은 모두 거짓이다. 홍진영이 수업에 충실히 참여했다고 했지만, 학교에서 홍진영을 본 기억이 많지 않다. 적어도 내 수업은 그랬다"고 했다.

조선대학교 교수인 홍진영의 부친이 석사, 박사 논문 통과에 영향력을 미쳤다고도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A씨는 "홍진영의 부친이 같은 학교 교수라 입김이 작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며 "조선대에 있을 때 함께 있었던 다른 교수들이 한목소리로 '터질 게 터졌다'고 했다"고도 강조했다. 

소속사는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2009년에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서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라며 "홍진영은 전혀 표절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석연치 않은 해명에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홍진영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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