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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미스터트롯'으로 10년만에 방송, 나에 대한 오해 풀고 싶었다"

작성일: 2020.12.30 15:5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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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 제공| E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0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김준수는 30일 방송된 EBS1 'EBS 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렇다 할 방송 출연이 없었다. 2015년에 EBS '스페이스 공감'에 나온 것이 6년 만"이라며 방송 출연에 대한 갈증을 고백했다.

뮤지컬 무대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예능 등 방송 출연이 거의 없었다는 그는 "뮤지컬 홍보를 위해 다른 배우들이 나갈 때, 나도 주연이었지만 초대되지 못할 때가 있었다"며 "'EBS 초대석'에도 나오고 '미스터트롯', 라디오에도 출연하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준수는 "'미스터트롯'도 처음에는 고사했다. 기회가 된다면 방송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도 '미스터트롯'은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고,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좋지만 트로트랑 연결된 게 없어 조심스러웠다"고 처음 고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기다린 방송 출연이니 첫 단추가 소중하고 더 잘하고 싶은 거라 부담이 컸다. 하지만 고사한 후 생각을 고쳤다. 제가 방송에 나와야 다른 방송 섭외도 들어올 테고, 팬들도 너무 기다렸으니까"라며 "PD분들이 제가 일부러 방송에 안 나오는 거라고 오해 하시더라. 내가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준수가 방송하는구나, 나도 섭외해야지' 생각이 들게끔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어렵게 '미스터트롯'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준수는 오랜 시간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팬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다. 늘 그 자리에 서서 기다려 주고, 그늘을 내려 주고, 쉴 수 있게 해준다. 제가 어떤 걸 해도 믿고, 응원해 줘서 제가 도전할 수 있었다"며 "그 어떤 연예인들보다 팬들이 있어서 제가 10년을 해올 수 있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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