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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K콘텐츠는 인기장르…북미·유럽 시청량 2.5배↑"

작성일: 2020.12.30 17:5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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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코로나19가 닥친 2020년, 세계가 K콘텐츠에 반응했다. 

미국 매체들이 잇달아 한국 콘텐츠의 힘을 주목해 눈길을 끈다. 특히 북미 디지털 매체인 바이스(VICE)가 최근 아시아 전역에서 일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바이스는 올해 넷플릭스를 통한 아시아권의 K-콘텐츠 시청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그 역할을 짚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아시아 지역의 K-콘텐츠 시청량이 약 4배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1월, 2월과 비교해, 3월부터 7월간의 K-콘텐츠 시청량이 아시아 전역에서 평균적으로 150%가량 상승했다. 더불어 아시아를 넘어 미국, 캐나다, 포르투갈, 스페인 등 북미와 유럽에서도 시청량이 2.5배 증가했다고 짚었다. "서구권에서도 K-콘텐츠가 하나의 인기 장르로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바이스는 아카데미를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해 BTS의 빌보드 차트 석권 등 한류가 세계적인 문화 현상임을 짚으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는 물론 TV 시리즈로도 한류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를 타고 아시아 5개국 이상에서 인기를 모은 한국 오리지널 대표작으로는 '킹덤' 시즌2, '보건교사 안은영', '싸이코지만 괜찮아', '더 킹:영원한 군주', '청춘기록', '스타트업', '부부의 세계' 등을 들었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고 있는 K-콘텐츠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수준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외신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 또한 "불확실함, 외로움 등 코로나19 시대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평과 함께 올해를 장식한 10편의 콘텐츠 중 유아인 박신혜 주연 영화 '#살아있다'를 추천했다. '#살아있다'는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된 비영어 콘텐츠 중 제작 국가 외 타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K-콘텐츠 제작을 위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7700억 원(미화 7억 달러)을 투자했다. 외신에 따르면 내년 아시아 콘텐츠 투자액을 2배가량 늘어날 예정. 올해만도 '킹덤' 시즌2를 비롯해 '스위트홈', '인간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선보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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