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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장 신년사 "수신료 현실화, 숙원이자 가야만 하는 길"

작성일: 2021.01.04 11:4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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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동 KBS 사장.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KBS 양승동 사장이 수신료 인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승동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구성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20년 한 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년사에서 양 사장은 "지난 여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확산하면서 사업 손익이 마이너스 1000억 원을 넘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한 적이 있었다. 연말에 추산해 본 결과 다행히도 당기 손익은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사업 손익은 당초 편성한 적자폭보다 300억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임직원이 비상한 각오로 비용 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맨 결과다. 그리고 광고, 콘텐츠 사업 등 수입을 늘리기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라며 "하반기 광고시장이 일부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주말 및 일일 드라마가 선전했다. 예능에서도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점차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졌다. 통합광고마케팅도 이전 해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 콘텐츠사업도 성과를 내서 재전송 및 vod 협상을 잘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양승동 사장은 '수신료 현실화'와 관련 "이번 달에 공적책무 강화 및 수신료 현실화 방안을 이사회에 상정하겠다"며 "우리의 오랜 숙원이자 가야만 하는 길이다. 올해도 외부 여건이 매우 험난하지만 KBS가 이 과정을 거쳐가야만 질적으로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청자와 국민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올해의 방송지표도 설정했다"며 "수신료의 가치를 더욱 높이며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성찰하면서 올 한해 분발합시다"라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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