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윤종훈 "모두를 죽이려고 한 엄기준이 최고 빌런"[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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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 출연한 윤종훈은 스포티비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드라마 극악 빌런은 주단태 아닐까"라고 엄기준이 연기한 주단태를 최고의 '빌런(악역)'으로 꼽았다.
'펜트하우스'는 모든 인물이 비난을 피할 수는 없는 '빌런들의 스토리'였다. 그 중에서도 엄기준이 연기한 주단태는 악역 중의 악역이었다. 주단태는 하윤철(윤종훈)의 아내 천서진(김소연)과 불륜을 저지르고, 부를 위해 재개발 지역에 용역 깡패를 동원하는 악행을 저지른다. 게다가 자식인 쌍둥이 형제 주석훈(김영대)-주석경(한지현)을 가혹하게 폭행하며 학대하는 등 인륜도 저버린 악행으로 안방을 경악시켰다.
윤종훈 역시 최고 악역으로 주단태를 꼽았다. 그는 "사실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악함을 내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냐는 것에 중점을 둔다면 주단태인 것 같다. 모두를 죽이려고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윤종훈은 1984년생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고등학생 딸이 있는 하윤철 역을 연기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10대 딸을 둔 아버지 캐릭터가 자신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자 부담이었다는 그는 "연기의 무게감, 풍기는 기운으로 어른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봉)태규 형이 자식이 있기에 형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많이 얘기해줬고, 유진 누나도 자식들에 대한 감정을 가끔 얘기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배우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결과적으로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판단해주시겠지만 제가 더 노력해보겠다. 애정으로 봐주시면 감사하다"라고 귀엽게 당부했다.

하윤철로 '인생 캐릭터'를 썼다는 평가를 받는 윤종훈은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우선 드리고 싶다. 특히 하윤철에게 '병약섹시'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수식어를 붙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오직 하윤철 만을 위한 수식어였다. 저 또한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고 그건 정말 큰 영광이디. 단어가 나름 재밌기도 하고 누가 이렇게 만들어 내셨는지 대단하시다. 상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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