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벌거벗은 세계사' 측, 반복되는 왜곡 논란에 "검증 절차 마쳤다"[전문]

작성일: 2021.02.01 17:25 심언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 '벌거벗은 세계사' 공식 포스터. 제공ㅣ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가 재차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관련 입장을 밝혔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1일 스포티비뉴스에 "1월 30일 방영된 페스트 편은 페스트와 관련된 내용을 의학사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전 대본과 가편본, 그리고 자막이 들어간 마스터본을 관련 분야의 학자분들께 자문을 받고 검증 절차를 마친 후 방송하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1월 31일, 박승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벌거벗은 세계사' 페스트 편의 오류를 지적했다.

박 교수는 "흑사병을 10년 넘게 공부했고, 중세 말기 유럽을 전공하는 학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이건 정말 아니다 싶다"라며 '벌거벗은 세계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중세 사회에 대한 이해도 거의 없고 당시 사료도 해석할 줄 모르는 한 의사가 청취자들에게 왜곡된 인식만 키웠다. 내용도 구성도 꽝이었다"고 평가했다.

'벌거벗은 세계사'의 역사 왜곡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이집트 편에서도 오류를 지적받은 바 있다.

이후 진행자 설민석은 역사 왜곡 논란부터 석사 논문 표절 논란까지 연이은 구설에 올라,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에 '벌거벗은 세계사'는 약 한 달간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1월 30일부터 방송을 재개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하 '벌거벗은 세계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입니다.

1월 30일 방영된 페스트 편은 페스트와 관련된 내용을 의학사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방송 전 대본과 가편본, 그리고 자막이 들어간 마스터본을 관련 분야의 학자분들께 자문을 받고 검증 절차를 마친 후 방송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제작진은 더 좋은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