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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 떨쳐낸다! 하주석, "최소 130경기 출장 목표"

작성일: 2021.02.02 14: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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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스프링캠프지에서 만난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 ⓒ거제,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27)이 거제 스프링캠프에서 각오를 다졌다.

한화는 1일부터 경남 거제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2019년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5경기만 치렀고 지난해도 개막 2주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 9월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 성적은 79경기 2홈런 32타점 22득점 4도루 타율 0.286. 

한화는 올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칭스태프 포함 선수단을 대거 세대교체하며 본격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하주석은 주전 유격수로서 성적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2일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만난 하주석은 "2년 동안 부상이 많아 아쉽고 힘들었다. 올 시즌은 목표를 최소한 130경기 이상으로 잡고 있다. 최대한 경기를 많이 나갈 수 있는 몸을 만들려고 비시즌 때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천천히 잘 몸을 만들어나가다 보면 부상 없이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하주석과 일문일답.

-추운 날씨 국내 캠프가 오랜만일 것 같다.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그래도 구단에서 배려해주셔서 따뜻한 지방으로 내려와서 훈련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훈련할 내용은.
▲다른 팀 선수들도 비슷하겠지만 일단 날씨가 춥기 때문에 최대한 다치지 않고 몸을 만드는 게 첫 번째다. 최근에 내가 부상이 많았기 때문에 비시즌에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준비를 많이 했다. 안 다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전/오후조로 나눠서 훈련하는 게 특이한데(하주석은 오후조).
▲감독님이 특별한 요청하신 내용이다. 단체로 훈련하는 것보다 개인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외국인 코칭스태프와 진행할 캠프가 기대되나.
▲못 해본 것들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감독님도 내야수 출신이기 때문에 배울 게 있다면 배우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KBO리그 내야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많은데.
▲(김)하성이 계약을 잘해서 나도 기분이 좋다. 김재호 형, 오지환, 노진혁 등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다같이 경쟁을 하다 보면 KBO리그 유격수들이 좋은 위치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올림픽 욕심을 갖고 있나.
▲어떤 선수나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뛰는 게 꿈이고 목표다. 나 역시 같은 꿈을 꿔왔고,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낸다면 그것은 나중 일이 될 것이다. 우선적으로 팀을 위해 뛰겠다.

-최근 2년간 부상이 많았다.
▲2년 동안 부상이 많아 아쉽고 힘들었다. 올 시즌은 목표를 최소한 130경기 이상으로 잡고 있다. 최대한 경기를 많이 나갈 수 있는 몸을 만들려고 비시즌 때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천천히 잘 몸을 만들어나가다 보면 부상 없이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로 프로 10년차가 됐다. 
▲김태균 선배, 정근우 선배 등 좋은 선배들이 그동안 항상 나를 이끌어주셨다. 그런 점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나도 후배들을 위해 베풀 때가 된 것 같다. 선배들이 해줬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열심히 하고 싶다.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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