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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팬들 위해 편지 공모전 응모한 이유…"난생 처음 눈 쓸어봐"

작성일: 2021.02.03 17:4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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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검. 출처| '해군 호국음악회'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해군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이 팬들에게 애정 넘치는 편지로 근황을 전했다. 

박보검은 장기간 휴가·외출이 제한된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편지 공모전 '새해엔 편지하소'에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응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759통의 편지가 접수됐으며, 이 중 21통이 입상해 3박 4일간의 포상 휴가를 받게 됐다. 박보검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해 포상 휴가를 받지 못했다. 

박보검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공모전에서 팬들을 떠올리며 편지를 써 여전히 애틋한 팬 사랑을 자랑했다.

그는 "하얀 눈이 폴폴 내리는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제설 작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난생 처음 눈을 쓸어본 것 같다"며 "지난 가을에는 낙엽을 깨끗이 쓸어서 양호점수도 받았다. 내가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니 뿌듯함이 생기더라"고 했다. 

해군에서 현역 복무 중인 박보검은 "근래 들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책도 읽고 편지도 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모두가 어렵고 답답한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 감사함을 발견하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만들어 가시면 좋겠다"고 했다.

또 "몹시 추워진 날씨에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입수 보행(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것)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시라. 제게 마음 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박보검의 건강한 군 생활을 기원하고 자신의 활동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보검은 지난해 8월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입대했다. 입대 전 찍은 영화 '서복'이 개봉 대기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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