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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故김보경 향한 사무친 그리움 "알았더라면…황당하고 기막혀"[전문]

작성일: 2021.02.05 20:1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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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서유정(왼쪽)과 고 김보경. 출처|서유정 인스타그램, 영화 '기담' 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서유졍이 11년 암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故) 김보경을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서유정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김보경의 부고를 담은 기사 이미지를 게재하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사랑해요 사랑해요 너무 사랑해요 그리고 너무 미안해요"라며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너무 기가 막혀서… 멍했다가 울다 지치다가 그랬네요"라고 털어놨다.

서유정은 "난 언니가 이렇게 된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 전화하면 나 위로 해주면서 기쁘게 나한테 기도해주면서 내 전화 받을 거 같아"라며 "용서해줘 나 살기 나 힘들다고 이렇게 될때까지 모르고 지난친 날 용서해줘"라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너무 보고싶고 너무너무 그립고 너무너무 만나고 싶어 2일날 언니가 하나님에게 갔는데 그때 알았더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갔을텐데 안치 했다는 말이 더 날 못견디게 해"라며 "얼마나 외로웠을까 동료들도 친구들도 모르고 모르게"라고 안타까워 했다.

서유정은 "너무 너무 그립고 많이 반성해. 내가 언니 꼭 만나러 갈게"라며 "꼭 언니 거기선 언니가 좋아하는 연기 많이 하고 언니가 너무 사랑하는 하나님 곁에서 사랑만 받고 살아 연기하면서 당신을 알게되어서 난 영광 이었어요. 가족분들을 지켜주세요"라고 글을 맺었다.

▲ 고 김보경. 출처|영화 '친구' 스틸
한편 배우 고 김보경은 지난 1일 오랜 암투병 끝에 4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김보경은 지난 11년간 암으로 투병해 왔다. 투병 중에도 2012년 KBS2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 '아모레미오', MBC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하며 연기 혼을 불태웠기에 많은 관계자들이 그의 투병 사실을 몰랐다는 후문이다.

1976년생인 고인은 2001년 최고 흥행 영화 '친구'로 데뷔, '연극이 끝난 후'를 노래한 밴드 레인보우의 단발머리 보컬 진숙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초대', '학교4', '하얀거탑', '깍두기', '오페라가 끝나면', 영화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어린 신부', '기담', '파주', '북촌방향'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다음은 서유정 인스타그램 글 전문.

사랑해요 사랑해요 너무 사랑해요 그리고 너무 미안해요.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너무 기가 막혀서 ... 멍했다가 울다 지치다가 그랬네요 난 언니가 이렇게 된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 전화하면 나 위로 해주면서 기쁘게 나한테 기도해주면서 내 전화 받을거 같아 .... 용서해줘 나 살기 나 힘들다고 이렇게 될때까지 모르고 지난친 날 용서해줘..... 너무너무 보고싶고 너무너무 그립고 너무너무 만나고 싶어 2일날 언니가 하나님에게 갔는데 그때 알았더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갔을텐데 안치 했다는 말이 더 날 못견디게 해 얼마나 외로웠을까 동료들도 친구들도 모르고 모르게 ... 나한테 잘해준 사람한텐 어느새 평온함을 느끼고 괜찮게 생갹하고 날 싫어하고 내가 잘해야 하는 사람한테만 너무 신경쓰며 살았어 .... 너무 너무 그립고 많이 반성해 내가 언니 꼭 만나러 갈게. 꼭 언니 거기선 언니가 좋아하는 연기 많이 하고 언니가 너무 사랑하는 하나님 곁에서 사랑만 받고 살아 연기하면서 당신을 알게되어서 난 영광이었어요 가족분들을 지켜주세요 ..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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