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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천] "시작하니 오히려 편해요" 류지현 감독은 믿는 구석이 있다

작성일: 2021.02.09 17: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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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류지현 감독 ⓒ 이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천, 신원철 기자] LG 류지현 감독의 스프링캠프 첫 한 주일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매일 LG챔피언스파크 곳곳을 누비며 선수들의 훈련을 챙기고, 캠프 첫 휴식일을 반납한 채 강릉 퓨처스 캠프에 방문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마음은 전보다 편하다며 밝게 웃었다.

류지현 감독은 9일 인터뷰에서 "지난 휴식일에는 강릉에 다녀왔고, 어제(8일)는 숙소에서 쉬었다. 아내가 외국으로 스프링캠프 간 셈 칠 테니까 여기 일에 신경 쓰라고 하더라. 그래도 설에는 집에 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첫 휴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류지현 감독은 "처음 감독으로 맞이하는 캠프라서 12월과 1월이 굉장히 바빴다. 사전 준비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캠프 들어와서는 크게 바뀌거나, 마음이 급해지지는 않았다. 선수들이 캠프 잘 치러서 건강하게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밝혔다.

코치들과 선수들의 준비성이 류지현 감독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먼저 야구 선배 코치들과의 조화도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다. LG는 김동수 수석코치, 김민호 수비코치, 이종범 작전코치, 김호 주루코치, 김정민 배터리코치,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코치까지 많은 1군 코치들이 류지현 감독보다 '형'이다.

류지현 감독은 "코치들이 감독을 잘 도와주려고 준비하시는 걸 보면 감사한 마음이 든다. 캠프 준비하면서 1월부터 훈련 방식, 방향성에 대해 준비해오셨다. 나도 코치로 오래 일했지만 확실히 정리가 안 된 상태로 시작하면 선수들이 우왕좌왕한다. 지금은 그런 것 없이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흐뭇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선수들도 비시즌 준비 요령이 생겼다. 덕분에 12월과 1월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류지현 감독은 "코치들이 준비를 잘 했고, 선수들도 놀랄 만큼 준비가 돼 있었다. 비시즌에 러닝하고 웨이트 정도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선수들 보면서 준비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훈련 7일 했는데 거의 경기를 뛸 수 있을 만큼 잘 만들어왔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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