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무:비하인드]'미션 파서블', Thanks to에 레드벨벳 언급한 이유

작성일: 2021.02.11 10:05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영광(왼쪽), 이선빈. 출처ㅣ미션파서블 스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미션 파서블'에는 레드벨벳이 비중있게 다뤄진다. 바로 주인공 우수한(김영광)이 열렬한 레드벨벳 '덕후'라는 설정 때문이다.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물이다.

우수한이 레드벨벳 열혈 팬이라는 설정 때문에 레드벨벳은 영화 전반에 끊임없이 언급된다. 심지어 개봉에 앞서 공개된 영화 스틸에도 김영광이 레드벨벳의 팬 굿즈 티셔츠를 입고 있는 장면이 담겼을 정도다.

영화 속 레드벨벳은 단순히 우수한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한 가지 재미 요소로 쓰인 것이 아니라 극에 작용하는 하나의 장치로 쓰인다. 감독이 의도한 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설정이다.

물론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유명 걸그룹인데다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니 만큼, 레드벨벳의 이름이 쓰인 데에는 이견이 없을 수 있지만 '왜 꼭 레드벨벳이어야 했느냐'는 궁금증은 이어질 수 있다.

심지어 의외로 김형주 감독이 레드벨벳의 열렬한 팬이었던 경우도 아니다. 그는 "제가 팬이라서 꼭 넣어야겠다까진 아니고 방송이나 유튜브에 올라온 것은 많이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원래 멤버에 이름이 '유리'가 있어야 했다. 예전엔 핑클, 쿨, 소녀시대에도 있었다"며 최근 활동 중인 유명 걸그룹 멤버 중에는 유리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제일 비슷한 이름이 예리가 있더라. 레드벨벳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넣어보자 싶어 넣었다"며 "재미를 추구하는 오락영화이니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밈'이나 아이돌 문화, 서브컬쳐적인 요소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자세가 아닐까 싶어서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인기 걸그룹으로서의 레드벨벳이 아니라 시나리오 상황에 멤버 이름이 적절하게 맞아떨어질 수 있도록 팀을 선정한 것이다. 더불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인기 걸그룹이라는 점도 필요했기에 레드벨벳이 적격이었다.

이 과정에서 '미션 파서블' 제작진은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직접 해당 내용을 설명하며 레드벨벳의 이름과 초상권을 사용하겠다는 동의를 구했다. 그 결과 '미션 파서블' 크레딧 말미에는 생스투에 "레드벨벳의 초상권 사용을 허락해준 SM엔터테인먼트와 레드벨벳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코멘트가 담기게 됐다. '미션 파서블'을 관람할 예정인 레드벨벳의 팬이라면 영화에 레드벨벳의 이름이 쓰인 이유와 함께 크레딧을 통해 이같은 문구를 확인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션 파서블'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