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시절 살라, 메시 같았는데"…무리뉴 체제에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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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모하메드 살라(28)는 이탈리아 AS로마를 거쳐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세계 최고 선수로 떠올랐다.
누구보다 리버풀 색깔이 짙은 살라이지만 첼시에 몸담은 적이 있다. 2013-14시즌 스위스 바젤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마찬가지로 첼시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펠리페 루이스가 첼시 시절 살라는 메시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루이스는 2014-15시즌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살라와 1시즌을 함께 했다.
루이스는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훈련에서 살라를 상대했다"며 "살라가 피오렌티나로 떠났을 때 '왜 떠나느냐, 여긴 첼시인데'라고 물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살라는 '출전 시간을 원한다'고 답했다. 돈을 더 많이 받고 싶어서 혹은 더 많이 이기려고 떠나는 게 아니라 오로지 그가 뛰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었다.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훈련에서 살라는 메시 같았다. 정말이었다. 다른 이에게 물어 보라"고 힘줘 말했다.
살라는 2014년 1월 이적료 1100만 파운드(약 170억 원)에 바젤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에덴 아자르, 윌리안, 안드레 쉬얼레, 오스카 등으로 포화 상태였던 첼시 2선을 뚫어 내지 못하고 1년 1개월 만에 이탈리아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살라를 외면한 첼시 감독이 주제 무리뉴였다.
피오렌티나에서 출전 시간을 얻은 살라는 후반기 16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고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2015-16시즌 AS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7-18시즌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을 달성하면서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트랜스퍼마크트 추정 시장 가치는 1억2000만 파운드(약 1870억 원)로 EPL 톱 클래스 수준이다.
2018년 살라가 스타로 떠오른 뒤 책임을 묻는 말이 나오자 무리뉴 감독은 "내가 판 게 아니다. 구단이 팔았다. 살라를 영입한 감독이 나다. 내가 살라를 팔았다는 건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186경기에 출전해 118골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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