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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한예리 "오스카 수상, 마음은 굴뚝같다…내심 기대"[인터뷰①]

작성일: 2021.02.23 10:57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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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리. 제공ㅣ판시네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예리가 오스카 수상 가능성에 대해 "마음은 굴뚝같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예리는 23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예리는 "그렇게 되면 좋겠다. 마음은 굴뚝같다. 좋은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생각은 저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윤여정)선생님한테는 정말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 얘기를 하면 선생님이 '아이 너 그만 얘기해라' 하셨을 텐데, 저는 내심 기대를 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윤여정의 해외 시상식 수상 릴레이에 대해 "이 정도 연기를 하는 분이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셨던 분이라는 걸 저희는 다 알고 있었지 않나. 이제 미국에서 그들이 선생님을 알게된 게 조금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선생님이라는 좋은 배우를 그들이 알게돼서 기쁘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나리'는 꿈을 찾아 낯선 미국 땅에 정착한 한국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인 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녹아있다.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오는 4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각종 상을 휩쓸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예리는 '미나리'의 메인 OST인 '레인 송'을 열창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너무 아름다운 곡이었다. '내가 해도 괜찮으면 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후보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경합이라는 기사 제목까지 보고 '어떡하지' 했다. 잘 부른 노래는 아니지만 영화 분위기와 어울리는 곡이다.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고 저는 되게 쑥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예리는 가족의 어머니 모니카로 열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골드 더비에서 “‘미나리’의 성공 열쇠는 한예리”라고 찬사를 받는가 하면 할리우드 리포터, 콜라이더에서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2020년 위대한 연기’로 선정되기도 했다.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 여우조연상 부문 후보인 한예리는 직접 노래한 ‘미나리’ OST 한국어 엔딩곡인 ‘RAIN SONG’이 제93회 아카데미상(OSCAR) 예비후보의 음악상, 주제가상 2개 부분에 1차 노미네이트돼 더욱 아카데미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영화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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