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루카' 김성오 "'손이 좀 죽여줘', 가장 기분좋은 반응"[인터뷰①]

작성일: 2021.03.10 10:49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성오. 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루카:더 비기닝'의 최강 빌런으로 활약한 김성오가 "얘 좀 죽여줘"란 댓글에 기분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김성오는 tvN 드라마 '루카:더 비기닝'이 종영 다음날인 10일 화상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성오는 '루카:더 비기닝'에서 짐승같은 본능으로 주인공 지오(김래원)을 쫓는 특수부대 출신 공작원 이손 역을 맡아 숨막히는 열연을 펼쳤다. 지오를 쫓는 것이 사명이라 믿고 폭주하는 슬픈 악역은 분노 못잖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김성오는 "'제발 손이 좀 죽여달라'는 댓글을 봤다. 기분이 되게 좋았다"며 "저도 찍으며 그 생각을 했다. '얘는 진짜 빨리 죽어야 끝나는데, 죽어야 편안해지는 애인데…'"라고 털어놨다.

김성오는 "'죽지 못해 산다'는 말이 있지 않나. 이손에게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제발 얘 좀 죽여줘라'는 댓글이 기분좋게 들렸다"면서 "나름 신경을 쓴다고 쓰며 연기했는데 시청자들께서 그 부분에 감정이입이 된 것 같더라"고 흐뭇해 했다.

그는 "일상생활을 살면서 매일 반복하지만 어떤 때가 되면 내가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의미없다 느끼고 다른 방향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손에게도 분명히 다른 길을 선택할 여지가 있었을텐데 그 선택을 못한다. 그렇게 살아온 게 자기 인생이고 그 임무를 마쳐야 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손의 그런 점을 시청자들이 봐주신 것 같다.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루카:더 비기닝'은 특별한 능력으로 쫓기게 된 지오(김래원)이 자신의 모습을 기억하는 강력반 형사와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스펙터클 추격 액션극이다. 지난 9일 12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