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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vs김동완, 신화 23주년에 최악 불화설…"정치질"vs"아쉬움 남아"[종합]

작성일: 2021.03.14 22:2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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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화설에 휩싸인 신화(에릭), 김동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신화 에릭, 김동완이 충격적인 불화설에 휩싸였다.

신화 에릭은 14일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김동완과 불화를 폭로했고, 김동완 역시 이를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쓰면서 신화를 둘러싼 불화설이 대두됐다. 신화 멤버들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치고 박고 싸우면서 팀을 이어왔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공식적으로 불화를 겪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화의 불화설은 에릭이 김동완을 향한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에릭은 "사람들은 듣기 좋은 말 해주는 사람(김동완)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 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을 욕하는 상황이 되니 너무하단 생각이 든다. 극단적으로 한쪽은 떠받들고 한쪽은 욕에 인신공격을 해버리니 지속 되겠느냐. 이제 적당히들 하자. 지치지도 않느냐"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동완은 최근 클럽하우스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우비 말려놔라'라며 신화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반면 에릭은 김동완이 '신화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팀 내부에서는 연락을 받지 않고, 전체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폭로하며 "나 없는 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 하지 말고, 그런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 때 와라. 문제 해결할 마음 있으면 얘기해 보자"라고 제안했다.

특히 에릭은 김동완의 개인 연락처를 알지 못하고 있고, 이미 그에게 차단 당한지 수년째라고 해 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에릭은 "(김동완과) 개인적인 연락을 할 방법이 없고, (연락도) 없는 지 오래다. 나도 오해를 풀고 싶다"고 했다.

에릭이 불화설을 공론화하자 김동완 역시 SNS로 반박했다. 김동완은 "내일 신화 멤버(앤디)를 만나면 대화를 잘 해보겠다. 내부 사정인 만큼 우리끼리 먼저 얘기하는 게 중요할 듯하다"며 "신화의 앨범과 콘서트 구상은 많은 인원이 투입된다. 멤버 하나가 나서서 할 수도 없고, 또 멤버 하나가 빠질 수도 없는 일이다. 신화 활동은 멤버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하는 활동이다. 그래서 언제나 6명의 의견이 적절하게 들어가고 조율을 통해 멤버 모두가 만족해하는 결과물로 나온다"고 했다.

이어 "이 결과물이 나오기까지에는 신화멤버의 의견뿐 아니라 제작진들과의 소통도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 가지 시기와 타이밍을 놓고 제작진들이 늘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한다"며 "제 개인과의 연락은 차치하고라도 작년부터 준비하던 제작진들의 연락을 좀 받아줬더라면, 그들이 마음 놓고 준비 할 수 있게 소통을 좀 해줬더라면 신화도 신화창조도 이런 일을 겪지 않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오히려 에릭이 지난해부터 신화 활동을 준비하던 제작진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화창조분들에게 좋은 그림을 그리는 신화가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불화설에 휩싸인 신화(에릭), 김동완. ⓒ곽혜미 기자
에릭은 김동완의 반박에 재반박했다. 에릭은 "'표적' 활동 이후 김동완은 2015년~2021년 대략 6년간 단체대화방에 없었고, 제게는 차단 이후로 바뀐 번호도 없었다. 군백기 이후 앨범 준비하는 매년 1년 전부터 스케줄 조정과 콘서트 대관을 진행해왔는데 제작진과 소통을 제가 모르겠냐"며 "6년간 모이자, 회의하자 하면 몇주 전부터 스케줄 맞춰서 겨우 보던 것도 못해, 급해서 마냥 미룰 수 없으니 5명이서 회의한 게 허다하다"고 했다.

또 "지난해에도 똑같이 멤버들 내년 회의 좀 하자, 스케줄 좀 내줘 하며 일정 잡았는데 결국 당일 펑크내버리고, 맘 약한 멤버들은 간만에 만났어도 인증샷 하나 못 올려주고 헤어졌다. 그래서 저도 너무 지쳐서 스케줄 맞추기 너무 힘들면 단체대화방으로 수월하게 진행 좀 하자 했더니 결국 거절당했다"며 "저도 사람인지라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친한 척 하지 말고 그냥 때려치자'하고 지난해 말부터 여태 단체대화방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막상 제가 빠진 고작 3개월 사이에 저 빼고 회의 후 활동 나오니 우비 말리라고 한다. 여기까지도 참았다. 그런데 요 며칠 클럽하우스에서 멤버 모두 합의된 내용도 아닌 듣지도 못해 본 내용을 신화 공식 창구인양 얘기한다"며 "제작진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다. 정말 신화 일정에 피해를 끼친 게 내가 맞는지, 여태 멤버 통해서 물어봐도 오라말라 아무 얘기 없다가 SNS에 에릭이 제작진과 소통이 안돼서 일 진행이 안됐다니"라고 김동완의 말에 맞섰다.

에릭은 "전 이제 휴식을 좀 가지겠다. 내일 초대(라이브 방송으로 만나자)는 거절한 걸로 알아듣겠다"며 "저도 사람이다. 피곤한 얘기 듣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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