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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박스' 찬열 "입대 전 공개하는 첫 주연작…떨리고 설레"[종합]

작성일: 2021.03.18 13:1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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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환(왼쪽), 찬열. 제공ㅣ영화사 테이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의 첫 스크린 주연작 '더 박스'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 언론배급시사가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양정웅 감독과 배우 조달환, 박찬열, 음악감독 에코브릿지가 참석했다.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이날 양정웅 감독은 찬열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원래 엑소 팬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찬열 군의 랩, 중저음 보이스, 자유분방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아티스트적 면모가 저를 사로잡았던 거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조달환 배우는 자타가 공인하는 희극적인,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같이 작업하고 싶어 꼭 모시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버스킹 무비인만큼 찬열은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직접 소화했다. 특히 트로트 곡까지 열창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찬열은 "트로트라는 장르가 직접 불러보니 훨씬 매력있는 장르라고 느꼈다. 작업 하면서도 되게 재밌었다. 녹음하는데 가사도 되게 재밌고 분위기 좋게 재밌게 녹음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 촬영하면서 다시 옛날로 돌아가 악기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랐다. 촬영 끝나고 나서도 더 많이 연습하고 특히나 더 많이 음악에 빠지게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신이 연기한 지훈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전혀 다르다"며 "지훈이란 캐릭터와 제 실제 성격은 많이 달라서 대본과 캐릭터 연구할 때 힘든 점이 많았다. 저는 빠릿한 편이고 지훈은 느긋한 편이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 찬열. 제공ㅣ영화사 테이크

조달환은 찬열과의 호흡에 대해 "저도 선배님들에게 배울 때 많은 연기론이 있지만, 제가 느끼는 건 어떤 역할을 맡든 이 사람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이 사람의 매력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제가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친구가 가지고 있는 따뜻함이 제가 나이가 많지만 좀 고마웠다. 저보다 잘하더라. 제가 현장에서 찬열 씨에게 배우는 편이었다. 저는 약간 예민한 편이기도 하고 캐릭터에 집중하면 저만 보는 편인데, (찬열의) 참고 인내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덧붙였다.

음악감독을 맡은 에코브릿지는 "정말 많은 음악이 나오는 영화다. 보시는 내내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정말 열심히 잘 만들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작품을 공개하게 된 찬열은 "첫 주연작인만큼 굉장히 지금도 떨리고 설레기도 하다. 잘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재밌게 영화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입대 소감도 함께 전했다.

'더 박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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