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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조현 "아이돌 대신 연기자의 길, 롤모델은 수지·아이유"[인터뷰S]

작성일: 2021.03.21 12: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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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제공ㅣ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베리굿의 조현이 영화 '최면'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으로 나선다. 조현은 주연 데뷔작에 스스로 매기는 점수로 "냉정하게 5점을 주고, 나머지 5점은 꾸준히 채워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면'은 최교수(손병호)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조현은 이번 작품에서 도현의 어릴 적 친구이자 왕따에 시달리는 현직 아이돌 멤버 현정 역을 맡았다.

조현은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최면'(감독 최재훈)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아버지랑 집에서 공포영화를 많이 봤다. 그 때 봐서 그런지 커서도 공포물을 잘 보고 좋아한다. '최면' 시나리오 봤을 때 이런 소재는 공포물 중에 본 적이 없어서 굉장히 흥미롭게 봤다. 최재훈 감독님을 찾아가서 "오디션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졸랐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아이돌 멤버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조현은 "환경적인 부분에서 비슷한 것이 있었다. 현정이라는 친구가 그런 화려한 상황 속에서 대학교 친구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는다. 그럼에도 당차게 이겨내려고 노력은 하지만 현정이는 영화 속 공포와 두려움 때문에 내면적인 두려움을 갖고 있다. 그런 캐릭터를 분석하고자 여러 공포물이나 장르들을 찾아봤다"며 "또 어떻게 하면 공포 영화로 관객들에게 공포를 심어줄지 고뇌하고 고심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최면'의 주된 메시지는 내면에 있는 죄의식이다. 조현은 "영화 내면의 죄의식이라는 내용이 다뤄져있다. 저는 이 시나리오를 보면서 '누군가한테 행동으로 폭력이 상처가 아닌 말로도 상처를 줄 수 있구나. 그래서 조금 더 상대방과 얘기를 할 때는 최대한 배려를 하면서 조심스럽게 얘기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평소에는 굉장히 당차고,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밝은 성격이다. 그런 것도 이번 시나리오를 보면서 조금 자중하게 됐다. '아 내가 이렇게 나만 에너지가 넘친다고 상대방이 좋아하지 않겠구나. 상황적인 부분에서도 상대방을 배려해야겠구나'라고 한 번 더 생각했던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조현은 이번 영화에서 펼친 연기에 대해 자평하며 "제가 어릴 때부터 했어도 '와 이건 정말 10점이다' 이렇게 만족하지 못할 거 같다. 이번에 이다윗 선배님에게 배운 게 쉬는 타이밍에서도 대본을 붙들고 그 상황에서도 몸도 움직이며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고 존경하게 됐다. '저렇게 나도 노력해야겠구나. 저런 부분에서 촬영 현장에서 매 순간 집중해야겠구나' 생각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다"며 "아이돌 활동은 그만두게 됐지만 저 스스로 연기자로서 가는 길에 끝까지 책임감있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모습에 칭찬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번 작품이 공포영화인 만큼 조현은 "'차세대 호러퀸' 타이틀 욕심난다. 제가 공포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다음에도 공포물 오디션 있다면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롤모델은 변함없이 수지 선배님이다. 물론 드라마를 보면 항상 이상형이 바뀌듯이 또 아이유 선배님이 연기하시는거 보면 또 푹 빠진다. 제가 가장 애정하는 연예인은 수지, 아이유 선배님이다"라고 꼽기도 했다.

▲ 조현. 제공ㅣ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끝으로 조현은 "제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연기작업들이 재밌더라. 어릴 때 체력도 단련이 되어있고, 액션 연기도 해보고 싶다. 사극에서 말 타는 그런 연기도 해보고 싶다. 제가 할 수 있는 어떤 역할이든 기회 주시면 다 해보고 싶다. 잘할 자신이 있다"며 앞으로 연기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면'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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