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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며 찍는 드라마"…'괴물', 상승세 타고 9회부터 2막 열린다[종합S]

작성일: 2021.03.19 15:28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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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출연진.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상승세에 접어든 JTBC 드라마 '괴물'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자축하며 2막을 연다.

JTBC 금토드라마 '괴물'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심나연PD와 배우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은, 이규회가 참석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신하균이 선인과 악인의 경계에 있는 경찰 이동식 역을, 여진구가 이에 맞서 진실을 추적하는 엘리트 형사 한주원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고 있다.

'괴물'은 지난달 19일 첫 방송에서는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고, 7회까지 꾸준히 고정 시청층을 이어오다 8회에서 5.4%로 뛰어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심PD는 "8회까지 마무리하고 9회를 앞두고 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하균은 작품의 인기 비결에 대해 "비결은 합이다. 각자 제 몫을 하고 있고 모자란 부분을 잘 하고 있어서 재밌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진구는 "현장에서 선배님들 연기 보면서 느끼는걸 최대한 표현하려고 했다. 이번엔 선배님들 따라서 열심히 했다"고 겸손한 소감을 내놨다.

이번 작품에서는 연극배우로 드라마에는 첫 출연인 이규회의 반전이 화제를 모았다. 연쇄살인마 강진묵 역으로 화려하게 퇴장한 이규회는 작품 이후 치솟은 관심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심PD는 이규회 섭외에 대해 "연출들끼리 알음알음 그 존재에 대해 잘 하신다고 알고 있었다. '왜 드라마 안하시지?'라는 생각도 했었다. 이번에 저희 드라마에 강진묵 역할로 시작되는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진묵 역할의 수행 능력에 따라 작품의 성공이나 실패를 논할 수 있을 거 같단 생각에 가장 고민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일단 (이규회를)소개해달라고 했다. TV에 노출이 안 됐던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드라마를 하실 마음이 있는 지를 알아보고 싶었는데 대화했을 때 닫혀있지 않으셨다. 한 번 같이 해보면서 서로 윈-윈이 되지 않을까 해서 같이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규회는 "저한테 드라마 섭외가 온 적이 없어서 감독님 말씀하시기에 냉큼 잡았다. 캐스팅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PD는 작품의 매력으로 '배우들의 연기력'을 꼽으며 "매 순간 감탄한다. 항상 그 자리에 있었던 배우들 같다. 워낙 오래 연기를 해왔던 사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다. 같이 작업해보니 굉장히 성실하고 매 순간 감탄한다. 신인 배우들도, 드라마 처음 오시는 분들도, 이 분들을 통해 자극을 받으니까 그런 것이 연출로서 경이롭다"고 감탄했다.

더불어 연출로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굉장히 많은 스릴러가 나오고 있고 누가 얼마나 자극적으로 보여주느냐의 싸움이 되는 거 같다. 사실 찍다보면 사람들은 그런거보단 캐릭터가 가진 감정이나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집중하는 거 같아서 그런 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진묵의 죽음으로 1막이 마무리 되면서 '괴물' 9회부터는 새로운 범인을 찾기 위한 2막이 시작된다. 신하균은 "또 다른 미스테리가 펼쳐진다. 모든 사람들을 의심하게 된다. 모든 인물들을 유심히 보시면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부했고, 여진구는 "진묵의 죽음을 통해 지금까지 나온 캐릭터들의 구조도 한 번 바뀔 거라 생각한다. 보시면 새롭게 숨겨진 진실을 풀어나가기 위해 공조를 시작한다. 1막과 비교해서 2막에서도 진중한 메시지를 여러분에게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 괴물 출연진. 제공ㅣJTBC

끝으로 여진구는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이 열심히 피 흘리면서 찍고 있다"고 말한 뒤, 실수임을 깨닫고 "아니 땀 흘리면다"라고 황급히 정정해 폭소를 자아냈다. 연쇄살인을 다루는 작품에서 형사 역으로 열연을 펼치다 보니 이같은 표현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것. 여진구는 거듭 '땀'이라고 강조한 뒤 "감사하게 열심히 촬영할테니 끝까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8회를 끝으로 퇴장하는 이규회는 "촬영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날마다 행복했다. 저희 작품은 앞으로 저 말고 다른 괴물이 나타날 것이다. 잘 한 번 찾아보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JTBC '괴물'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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