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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졌지만…토트넘 '4위' 청신호

작성일: 2021.03.22 10:1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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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손흥민이 빠졌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아스톤 빌라를 잡고 '4위 싸움'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공격진의 결정력이 빛났습니다. 비니시우스,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난적'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29분 케인과 모우라가 정교한 원투 패스로 상대 측면을 허물었습니다. 모우라는 욕심 내지 않고 반대편에 대기하던 비니시우스에게 연결, 동료의 손쉬운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빌라의 공세가 힘을 더해가던 후반 20분. 케인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돌파 과정에서 빌라 수비수 캐시의 태클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끌어냈습니다. 케인은 직접 키커로도 나서 쐐기골을 책임졌습니다.

▲ 손흥민
오늘 승리로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쥔 토트넘입니다. 우선 승점 48점을 쌓아 종전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 승점 차를 3으로 좁히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같은 날 열린 5위 웨스트햄과 9위 아스날의 일전이 3-3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현재 4위부터 9위까지 승점 차가 9에 불과합니다. 본격적인 '4위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여기에 토트넘은 디나모 자그레브에 당한 유로파리그 조기 탈락 충격도 상당 부분 털어 냈습니다. 분위기를 일신하는 데 성공하면서 잔여 시즌 동력을 유지했습니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을 중심으로 올 시즌 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무리뉴 감독은 경질될 것이란 보도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팀 최대 목표이자 거액의 수입까지 얻을 수 있는 챔스 복귀에 실패하면 토트넘으로선 무리뉴와의 동행을 이어 갈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토트넘이 과연 어수선한 시즌 중반을 딛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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