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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쁜 일이야"…아이유, 20대의 아름다운 커튼콜 '라일락'[신곡읽기]

작성일: 2021.03.25 18:3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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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출처| '라일락'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아이유가 신곡 '라일락'으로 화려했던 20대와 아름다운 이별을 고했다.

아이유는 25일 정규 5집 '라일락'을 발표했다. '라일락'은 2017년 발표한 정규 4집 '팔레트' 이후 4년 만에 공개하는 정규 앨범으로 일찌감치 음악 팬들의 기대가 컸다.

아이유는 기대만큼 만족도 높은 정규 앨범으로 절대 배신 없는 '음원퀸'의 귀환을 알렸다. 특히 20대의 마지막을 지나는 지금, 지나온 20대를 다채로운 장르로 짚어보는 앨범으로 의미를 더했다. 

앨범명이자 타이틀곡인 '라일락'은 20대의 첫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아이유의 여정을 지켜봐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담은 노래다. '첫사랑', 그리고 '젊은 날의 추억'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라일락'으로 아이유는 자신이 가꿔온 20대, 그리고 모두가 지켜봐준 20대에 화려하면서도 조금은 쓸쓸하기도 한 인사를 전한다. 

'라일락'은 10년간 열렬히 사랑하다가 봄이 지르는 탄성 속에 기쁘게 이별하는 한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시에 아이유가 열렬히 사랑해 온 자신의 20대와 작별하면서 던지는 선언 같은 노래다. '안녕, 우리 봄날의 클라이막스', '어느 이별이 이토록 달콤할까' 등 사랑하고 이별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 한 페이지와 이별해 본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전한다.

아이유는 아쉽지만 아름답게 20대 가수 그리고 배우 아이유에게 이별을 고한다. '얼마나 기쁜 일이야'라고 지난 20대의 시간과 이별하고 새로운 30대와 마주할 채비를 마친 아이유에게서는 향긋한 라일락향이 난다. 쓸쓸하지만 결코 절망적이지 않고, 아쉽지만 서글프지는 않은 '라일락'은 아이유의 아름다운 커튼콜이자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화려한 프롤로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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