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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이수 응원→성범죄자 옹호 논란→"경솔했다" 사과[종합]

작성일: 2021.03.26 10:44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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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재(왼쪽), 엠씨더맥스 이수. 제공ㅣ안테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적재가 엠씨더맥스 이수를 응원했다가 뭇매를 맞자 사과글을 올렸다.

적재는 26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공간에서 경솔하고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 말 한마디, 한 마디 신중하게 고민하고 소통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그러지 못했다"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적재는 엠씨더맥스를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가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받은 이수를 옹호하는 것이냐'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자 적재는 "가짜뉴스와 루머들이 재생산되고 있다"고 말해 더 큰 비난 여론에 부딪혔고, 결국 사과했다.

적재는 "저를 아껴주시는 마음에서 남겨주신 쓴소리와 걱정, 실망 마음들을 밤새 보면서 '불편함을 끼쳤다'라는 표현으로 부족할 정도로 정말 잘못된 대처였다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고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바보 같은 사람이었는지 반성하게 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여러분과 의견을 편하게 주고받고 싶다고 말씀드렸지만 정작 제 표현은 그러지 못했다"는 적재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재차 사과했다.

그는 "뮤지션 적재로도, 사람 정재원으로도, 더 많이 고민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약속했다. 이어 "저를 위해 고민해주시고 진심 어린 응원과 조언들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적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엠씨더맥스 사진과 함께 "언젠가부터 기타 연주곡들은 안 올리게 되는데 이 앨범은 꼭 올리고 싶었다"라고 팬심을 드러내는 글을 썼다.

그러자 일부 팬들이 이수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을 언급하며 이수를 옹호하는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러한 반응에 적재는 "답답하다. 얼굴을 맞대고 토론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올라오는 팬카페 글 하나하나 보고 있자니 잘못한 건 혼나야 한다는 뉘앙스의 글들. 잠에 들 수 없어서 글을 남긴다"고 했다.

이어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저도 잘못 알고 있을 수 있으니 나무위키에서 사건의 팩트를 찾아봤다"며 "누군가를 미워하기 이전에 그 감정이 그냥 누군가 싫어하고 싶은 대상이 있는 건지 아님 정말 그 사람의 죄가 벌을 받아 마땅한 건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적재. 제공ㅣ안테나

"성범죄자들을 옹호할 생각 추호도 없다. 절대 오해하지 말라"면서도 적재는 "많은 가짜뉴스와 루머들이 재생산되고, 필요 이상으로 여론이 한 인간을 악마화하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수는 2009년 인터넷 성인 사이트를 통해 만난 미성년자 A양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30만~70만 원을 주고 3차례에 걸쳐 성관계한 혐의를 받아, 존 스쿨(John School·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수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미성년자인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고, 재판부는 이수가 초범이라는 점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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