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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박계옥 작가 퇴출 수순…'철인왕후'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종합]

작성일: 2021.03.27 20:23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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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인왕후' 공식 포스터. 제공ㅣ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폐지된 가운데, 박계옥 작가의 전작 '철인왕후'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됐다.

27일 티빙, 네이버TV, 유튜브 tvN 채널 등에서 tvN '철인왕후'와 관련된 콘텐츠의 VOD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지난 2월 종영한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철인왕후'는 방영 내내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렸다. '철인왕후'는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로 취급하고, 종묘제례악을 술자리 게임 노래로 격하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철인왕후'는 실존인물을 희화화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특히 풍양 조씨 종친회 측이 신정왕후를 저속하게 표현했다고 항의하면서, 본관을 가상의 지역명으로 수정한 바 있다.

'철인왕후'는 계속되는 비판에도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인기리에 종영했다. 그러나 박계옥 작가가 '조선구마사'로 다시금 역사 왜곡 의혹을 받으면서, '철인왕후' 역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조선구마사'는 태종, 충녕대군 등의 실존인물을 왜곡한 것은 물론, 조선의 기생집에서 서역에서 온 구마사제를 접대하는 장면에서 월병, 피단 등 중국 음식을 등장시켜 뭇매를 맞았다. 결국 '조선구마사'는 2회 만에 편성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됐다.

'철인왕후'에 이어 '조선구마사'까지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리자, 자연스럽게 비난의 화살은 두 작품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에게 향했다. 이에 tvN 측은 완주를 마친 '철인왕후'까지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재방송 편성 중지 등 조치를 취했다.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체결한 쟈핑코리아 역시 '손절' 의사를 전했다. 쟈핑코리아 측은 지난 25일 "박계옥 작가와 집필 계약을 전면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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