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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군대에서 시나리오 읽다 눈물 나 자는 척…다 잊었다"

작성일: 2021.03.31 11:3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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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늘. 출처|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온라인 제작발표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강하늘이 군 복무 시절 '비와 당신의 이야기' 시나리오를 읽으며 눈물이 나 자는 척했다고 털어놨다.

강하늘은 31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제작 아지트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7년 현역 입대했다 2019년 전역,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하늘은 군복무 시절 '비와 당신의 이야기' 시나리오를 읽었다며 "저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가 많아서 눈물 흘리는 것 보여주기가 쑥스러워서 자는 척하기도 하고 일찍 잠든 척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군에 있을 때 대본을 받았다. 밤에 연등시간이라고 자유시간이 있다. 눈물이 고여서 안되겠다, 빨리 자는 척 해야겠다 했다"며 계속된 질문에 "군대 기억이 안난다. 이제 다 잊어버렸다. 지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하늘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담은 영호 캐릭터에 대해 "뚜렷한 목표 없이 방황하는 친구다"라며 "우연히 번득 생각이 나서 소희라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낸다. 기다림과 설렘을 느끼며 무미건조한 일상에 활력소가 생기고 그것이 좋은 영향력으로 커져서 삶에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하늘은 "저 같으면 영호처럼 편지를 쓸 것 같다"며 "거기서 공감했다. 누구든 만나고 싶었다. 군대에서"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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