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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김동규 "엄기준=빛단태, 맞을 때도 기분 좋아"[인터뷰①]

작성일: 2021.04.06 0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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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2'에 출연한 김동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2'에 출연한 배우 김동규가 엄기준에 대한 존경심을 자랑했다.

김동규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엄기준은 제 은인"이라며 극 중 주단태 역의 엄기준을 '빛단태'로 소개했다.

김동규는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주단태(엄기준)의 심복 조비서를 연기했다. 조비서는 주단태의 폭언과 폭력에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각종 악행을 뒤처리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도 엄기준 선배님을 모시고 싶다"는 김동규는 "선배님이 안 계셨다면 '펜트하우스' 시즌 1,2를 잘 마무리할 수 없었을 것 같다.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웃었다. 

드라마 속에서는 각종 악행을 저지르는 끔찍한 악당이지만, 실제 엄기준은 섬세하고 따뜻한 배려를 가진 인물이라고. 김동규는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사람이 그렇게 속이 깊고 따뜻할 수가 없다. 표현을 많이 하시진 않지만 건네주시는 말마다 따뜻함을 너무 많이 느꼈다"며 "후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정말 존경한다"고 했다.

김동규는 "항상 웃으시면서 '긴장하면 그럴 수 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다. 제가 카메라 앞에 1초라도 더 나올 수 있게 하려고 구도를 잡아주시는가 하면, 대사를 하는데 텀이 생기지 않게 많이 알려주시고 가르쳐 주신다. 정말 세심하다. 현장에서는 주단태와 정반대"라면서 "비서들끼리 모이면 자기가 모시는 선배님 얘기하기 바쁜데, 저는 '빛이다'라는 말밖에 안 한다. 다 필요없다"고 주단태와 180도 다른 엄기준의 인성을 칭찬했다. 

심지어 김동규는 '펜트하우스2'에서 가장 기분 좋았던 일로 "엄기준 선배님한테 맞을 때"를 꼽기도 했다. 김동규는 "선배님께 맞을 때마다 제 눈빛이 초롱초롱해진다. 선배님이 연기를 끝내자마자 따뜻하게 토닥여주시는데 그런 것을 하나하나가 감동이다. 저를 늘 지치지 않게 해주신다"고 "심지어 안 아프게 잘 때려주신다"고 엄기준과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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