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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양현종 트리플A 합류, 위치는 마이너-입지는 '준' 메이저

작성일: 2021.04.06 17: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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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도전자' 양현종이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 합류했다. 꿈에서 멀어진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팀이 홈경기를 치르는 동안 '택시 스쿼드'는 잠시 해체된다.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팀 사정을 보면 메이저리그 콜업 우선권은 여전히 양현종과 헌터 우드에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개막전을 치렀다. 캔자스시티 원정 기간 '택시 스쿼드'로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던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선수단이 아닌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 합류했다. 양현종과 함께 택시 스쿼드에 속했던 선수들 모두 마이너리그 팀에서 훈련하고, 연습경기를 치르며 언제일지 모를 콜업을 준비한다. 

▲ 양현종.
위치는 마이너리그지만 입지는 오히려 메이저리그에 가까워졌다. 텍사스는 6일 경기에서도 선발투수의 난조로 2-6 완패를 당했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4이닝 만에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탠덤(선발 1+1에서 두 번째 투수)' 카일 코디까지 2⅓이닝 2실점에 그쳤다. 

개막 전부터 우려를 샀던 텍사스 투수진이 생각보다 더 일찍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첫 2경기에서 25실점했고, 4선발까지 한 번씩 등판했는데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선수가 없다. 가장 긴 이닝을 던진 선수는 세 번째 경기에 나선 조던 라일스로, 5일 캔자스시티전에서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개막 로스터 후보로 꼽혔던 양현종이 빅리그 데뷔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여건이다.

한편 이번 시리즈에서는 류현진이 텍사스 타선을 상대한다. 토론토는 8일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양현종이 마이너리그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두 선수가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만나는 '그림'은 다음으로 미뤄질 듯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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