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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강하늘 "연애편지 처음 쓰던 설렘 더올라"

작성일: 2021.04.20 16:5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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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늘. 제공|키다리이엔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강하늘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출연 이유에 대해 과거 연애편지 쓰던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대본 덕이었다고 털어놨다. 

강하늘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제작 아지트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하늘은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재미있는 대본"을 꼽았다. 그는 "영화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런 분위기와 톤을 가진 영화를 오랜만에 대본으로 읽게 됐다"며 "읽으면서도 저의 옛날, 예전 연애편지 처음 썼을 때 설렘과 기대감 이런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굉장히 흡인력이 있는 대본이었다. 마지막까지 치다가 주는 감동이, 대단히 커단한 것이 아니라 앞에서 조금씩 모인 것들이 소소하게 터지는 것들이 대본을 읽으며 너무 좋았다"면서 "역시나 촬영하면서도 좋더라"라고 말했다.

강하늘은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뚜렷한 목표도 꿈도 없던 삼수생 영호를 연기했다. 오랜 기억의 틈에서 소연에게 편지를 보냈다가 답장을 받게 되면서 설렘과 기쁨을 느끼는 인물이다.

강하늘은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 나눴을 때 영호가 많은 부분 비워져 있었다. 나름 편한 방식으로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하셨다"며 "저도 그 부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작품들과의 차이점이라면, 다른 작품은 캐릭터에 입각해서 내가 그 사람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다면, 영화는 반대로 나 강하늘이 하는 반응들 내가 짓는 표정 내가 하는 표현을 넣어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강하늘은 "감독님도 응해주셨고, 작가님께서도 응원해 주셨다. 개인적으로 편했던 작업이다. 저의 어떤 모습을 극대화했다기보다는 대본 상의 빈칸을 강하늘로 채운 느낌이 든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과 소희(천우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8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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