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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배우 지망생 사망에 애도물결[종합]

작성일: 2021.04.26 09:22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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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배우 지망생 A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A씨의 한 지인은 최근 SNS에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 하나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부고를 전했다.

이어 지인은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낼 것이다. 선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XX들은 너무나도 잘 산다. 그들의 편에 서있는 XX들도. 선은 악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도 끝까지 싸워야 한다. 그게 인간이란 이름을 달 수 있는 자격이다"라고 보이스피싱 가해자에 분노하며 지난 6일 사망했음을 알렸다.

앞서 고인은 2019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부모의 이혼으로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19년을 이름 없이 산 배우 지망생으로 출연했다.

당시 그는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19년 동안 이름 없이 산 것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도 다니지 못해 스스로 검정고시를 봤다고 밝혔다. 이에 19세에 변호사를 찾아가 'OOO'라는 이름을 얻었고 그는 현재 배우 꿈을 꾸는 중이라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방송 출연 후 모친에게 비난이 쏟아지자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저희 어머니에 대해서는 나쁘게 말씀해 주시지 말았으면 좋겠다.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신 분이다. 하루에 4-5시간 주무시면서 일하셨고 본인 여가생활 없이 사셨다"고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부친에 대해 "아무리 저한테 안 좋은 모습 보여주셨어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주셨고 아주 조금이지만 좋은 모습도 있을 거 아니냐. 인테리어 쪽 일하셔서 페인트 냄새나 안 좋은 냄새 많이 맡으시고 술 담배 많이 하셔서 몸이 안 좋으실 거다.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에 한번 뵙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배우를 꿈꾸던 A씨는 23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많은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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