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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이장훈 감독 "의외로 재밌는 영화, 스태프가 일을 못 할 정도"

작성일: 2021.04.26 16:2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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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훈 감독.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기적'의 이장훈 감독이 영화의 완성도에 "의외로 재밌는 영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장훈 감독은 26일 오후 4시 진행된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장훈 감독은 '기적'에 대해 "기찻길은 있는데 역이 없어서 기차 역을 걸어서만 마을을 나갈 수 있는 곳에 사는 아이가 역을 만들고 싶어 온갖 애를 쓰며 자기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드리면 솔직히 '와 진짜 재밌을 거 같다', '진짜 너무 보고싶다'는 마음은 사실 잘 안 든다. 그런데 저희 후반작업 하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말씀하시는 게 '일을 하려고 편집본을 플레이해놓고 자꾸 영화에 빠져서 일을 못하겠다'고 하실 정도로 의외로 재밌는 영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가 전작품 했을 때 달렸던 댓글 중에 '배우들이 다 했네. 감독은 한 게 뭐가 있나'라는 게 눈에 띄었다. 이번에는 진짜 제가 하는 거 없이 날로 먹었다. 이번엔 그런 댓글이 훨씬 많이 달릴 거 같다"고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촬영 전에 배우 분들에게 말씀을 드릴 게 '테이크를 많이 안 갈 것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정작 현장에선 테이크를 꽤 많이 갔다.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저렇게 연기하지?' 싶어서 더 보고 싶어서 테이크를 갔다. 그 순간이 행복했고 너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어서 앞으로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적'은 오는 6월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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