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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이름으로', 30여년 만에 다시 꺼낸 5월의 광주

작성일: 2021.04.27 16:5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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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제공|엣나인필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광주를 다시 이야기하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오는 5월 12일 개봉을 앞뒀다. 특히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정국 감독은 데뷔작 '부활의 노래'(1990)에서도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바 있어 더욱 눈길이 쏠린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안성기가 주연을 맡았고, 윤유선, 박근형, 김희찬, 이세은, 이승호 등이 출연한다.

연출자 이정국 감독은 30여 년 전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장편 극 영화 '부활의 노래'로 데뷔했다. 당시 '부활의 노래'는 검열 등으로 총 100분의 영화 중 25분에 달하는 부분이 잘려 나가는 수모를 겪었다. 감독은 온전한 영화를 특별 시사회를 통해 관객에게 선보였다는 이유로 영화법 위반으로 고소를 당하는 등 고초를 겪은 바 있다. 5월의 광주를 그린 최초의 작품이 된 '부활의 노래'로 이정국 감독은 1994년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국 감독은 '부활의 노래'로 다시 5월의 광주를 되새기며 “5∙18 민주화운동이 4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반성하지 않은, 제대로 벌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단죄하는 이야기를 이제는 제대로 그려봐야겠다”라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부활의 노래' 측은 무엇보다 ‘진정한 반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식을 명확히 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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