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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정일우X권유리 감탄한 권석장PD 첫 사극 "섬세한 로맨스와 독특한 세계관"[종합]

작성일: 2021.04.30 15:0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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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우(왼쪽), 권유리. 제공ㅣMB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파스타' 권석장PD가 처음으로 연출하는 사극 '보쌈'이 첫 방송을 앞두고 남다른 감성과 섬세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MBN 드라마 '보쌈 - 운명을 훔치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2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가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권석장PD는 피치 못할 개인사정으로 아쉽게 현장에 불참, 영상으로 함께했다.

'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 바우(정일우)가 실수로 옹주(권유리)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파스타', '골든 타임', '부암동 복수자들' 등을 연출한 권석장PD의 첫 사극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석장PD는 "보쌈은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운명지어진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이야기다. 태어나면서부터 외부에서 '이렇게 살아라'라고 주어진 운명을 받은 사람들이 일탈해서 다른 삶을 찾아 꿈꾸는 과정을 그렸다"고 밝혔다.

이어 첫 사극 도전에 대해 "사극은 제한이 있지만 그 안에서 뭔가 자신의 욕망을 표현하고 감정을 토로하는 것들이 아슬아슬한 경계 내에서도 요동치는 것이 큰 매력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일우와 권유리, 두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정일우씨는 사극을 여러 편 해서 업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만나서 얘기해보니 욕심이 많고 연기와 자기 지향점에 대한 갈증도 컸다. 그런 점이 훌륭한 태도라고 봤다. 뭔가를 해왔던 것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아가려고 하는 것을 피력하고 나와 함께 작업하면 충족할 수 있겠다고 얘기해서 제가 설득당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옹주라는 캐릭터가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어떤 의미에 있어서는 품위랄까 기품이 중요했다. 권유리 씨는 첫 미팅 때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그런 모습이 되게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이제는 그 캐릭터보다는 연기자를 생각하면 캐릭터가 떠오를 정도로 이미 익숙해져 있다. 각각의 연기자들 또한 캐릭터에 동화되어 있어서 싱크로율이 좋다고 생각한다. 크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 영상으로 참석한 권석장PD. 출처ㅣ'보쌈' 제작발표회 생중계 캡처

정일우는 "보쌈이란 소재가 다뤄지지 않았던 점이 새롭게 다가왔고, 권석장 감독님의 첫 사극이어서 궁금했고, 몸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권유리는 "책을 봤을 때 수경이란 인물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감정선에 공감이 많이 됐고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권석장 감독님을 평소에 좋아했는데, 작업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기대되는 부분이라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현수도 "보쌈이란 소재가 신선하게 다가왔고, 권석장 감독님의 연출이라는 것이 굉장히 섬세하고, 제가 배울 점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일우는 권석장PD에게 강한 신뢰를 보이며 "생각지도 못한 연출에 매일매일 새로웠다. '사극에서 이런 그림이 나올 수 있다고?'라고 매일 감탄하며 감독님과 작업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고 감탄했다.

권유리 역시 "저도 감독님 작품들을 보면서 궁금하고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 역시 감독님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명확한 디렉션으로 이어진다. 덕분에 캐릭터를 빠르게 찾아갈 수 있었다. 감독님과 대화하는 모든 것들이 굉장히 즐겁고 궁금해진다. 그래서 감독님만의 감성이 우리 '보쌈'의 영상미로도 나타날 거 같다. 섬세한 로맨스를 만져주시는 감각이 저희의 시너지로 나올 거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

끝으로 정일우는 "제 캐릭터는 모두의 운명을 뒤바꿔놓을 역할이다. 여러분도 저희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그 과정을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권유리는 "저희 드라마는 관계성 맛집이다. 세 명의 캐릭터 관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따라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또 '보쌈' 보면서 따뜻한 위로도 됐으면 좋겠다. 시청자 분들 마음을 보쌈할 준비가 되어있다. 많이 봐 달라"고 전했다.

▲ 왼쪽부터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 제공ㅣMBN

‘보쌈’은 오는 5월 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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