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 주인님', 0%대 시청률 굴욕…MBC의 고민

작성일: 2021.05.01 00:00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 주인님'.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이 0%대 시청률 굴욕을 당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한 '오! 주인님' 12회는 1부 0.9%, 2부 1.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 주 전 11회가 기록한 1.5%, 1.3%보다 시청률이 하락하며 최저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1부는 0.9%에 머물러 MBC의 첫 시청률 0%대 드라마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 3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오! 주인님'은 2.6%의 시청률로 시작했으나 이후부터 시청률이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3주 만에 1%대로 시청률이 내려앉은 데 이어 후반부 들어 더 하락하며 0%대 시청률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오! 주인님'은 MBC가 올해 처음 선보인 평일 밤 미니시리즈다. 월화드라마를 잠정 폐지한 데다 지난해 12월 '나를 사랑한 스파이' 종영 이후 수목극 또한 선보이지 않고 휴지기를 가졌던 MBC는 3개월 만에 이민기 나나를 앞세운 '오! 주인님'을 선보이며 분위기 반등을 꾀했다.

달콤한 동거 로맨스를 표방한 '오! 주인님'은 그러나 차별점을 어필하지 못하면서 경쟁 드라마에 밀리고 신작들에게 치였다. 중계와 선거방송 등에 밀린 초반 들죽날죽한 편성도 드라마가 자리잡지 못하는 데 한 몫을 했다. 2.6%로 시작한 시청률이 0%대까지 하락하고 말았다. 

드라마 왕국 MBC의 명성이 사라진 지 오래라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마침 29일 방송돼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KBS1 '다큐인사이트'의 '다큐멘터리 윤여정'이 윤여정의 아카데미 조연상 수상 화제성이 컸다지만, 향후 '오! 주인님'의 시청률 반등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 주인님'을 시작으로 문소리 정재영의 '미치지 않고서야', 남궁민 박하선의 '검은 태양',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줄줄이 수목드라마 방송을 앞둔 MBC로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오! 주인님'은 앞으로 4회를 더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