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최후의 승자' 파울러, "메이저 우승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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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정상 골퍼들의 시즌 첫 대결로 관심을 모은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최후의 승자는 리키 파울러(27, 미국)였다.
파울러는 24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 7,600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그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파울러는 전날 일몰로 중단된 잔여 경기를 치르고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그는 8번 홀에서 이글에 성공했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결정 지은 파울러는 올해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4위 파울러는 물론 1위 조던 스피스(23, 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26, 북아일랜드)가 출전했다. 남자 프로 골프를 이끄는 젊은 선수들은 매 라운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최고의 맞수인 스피스와 매킬로이의 승부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파울러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파울러는 영국 매체 가디언에서 "나는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해서 이기고 세계 최고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년 내내 이들과 경쟁을 펼친다. 나머지 일정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그는 플레이어 챔피언십과 독일 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파울러는 "올해 궁극적인 목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토대로 자신감을 가지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공동 1위에 오른 매킬로이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그는 "나는 그린과 힘들게 싸웠다. 이번 대회에서 조금 더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한편 안병훈(25, CJ)은 11언더파로 스피스와 공동 5위에 올랐다.
[사진] 리키 파울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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