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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사업 실패로 45억 날려…母 10년 치매 끝 사망"('TV는 사랑을')[종합]

작성일: 2021.05.20 08:48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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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박광수 작가가 녹록지 않았던 삶을 되돌아봤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국민 만화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광수는 말썽을 부렸던 자신을 다잡아주고, 만화가가 될 수 있게 해준 은사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박광수는 선생님에게 많이 혼났지만 애정 어린 관심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광수는 1997년부터 3년 8개월간 일간지에 연재했던 '광수생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박광수는 책으로 발간된 '광수생각'을 300만 부 이상 팔아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렸다고 했다.

그러나 박광수는 팬시용품 사업 실패로 45억 원을 날렸고 극단적인 생각에 빠졌다. 박광수는 야구 경기에 대한 애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텼고, 빚을 다 갚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광수는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광수의 어머니는 박광수의 성적표에서 수, 우, 미, 양, 가 중 가장 낮은 점수인 가를 보고, "가능할 가"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박광수는 어머니가 젊은 시절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렸고, 10년간 치매를 앓다가 지난해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이 실감나지 않아 어머니와 함께 앉았던 아파트 벤치를 찾곤 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광수는 자신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선생님과 만났다. 선생님은 박광수의 액자를 선물받고, "우리집의 보물 1호를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네"라며 박광수를 안았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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