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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에 빠진 OTT…웨이브도 티빙도, 오리지널 아이돌 예능 줄줄이 론칭[트렌드S]

작성일: 2021.05.23 11:0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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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업-아슬한 프로젝트'(왼쪽), 'M토피아' 포스터. 제공ㅣ웨이브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OTT 플랫폼의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 제작이 활발해지고 있다.

웨이브, 시즌, 티빙 등이 다양한 아이돌 웹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자체 제작하는 오리지널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을 줄줄이 론칭해, 눈길을 끈다.

KT OTT 서비스 시즌은 2018년부터 꾸준히 아이돌 웹예능을 제작해 왔다. '워너원의 워너트래블' '마마무의 운수 좋은 날' '위너 베케이션:후니투어' '젝스키스 발리에서 생긴 일' '엔플라잉의 JMT 제주, 맛있는 트럭''몬스타엑스의 지금은 휴가중' 'NCT 라이프' '예리한 방' 등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토종 OTT 중 국내 이용자가 제일 많은 웨이브에서는 지난해부터 아이돌 예능을 선보이기 시작,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웨이브는 지난해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레벨업-아슬한 프로젝트', 김재환·김우석·정세운·이진혁의 '소년멘탈캠프', 슈퍼엠의 'M토피아'을 방송했다.

웨이브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된 아이돌 오리지널 예능 세 편의 누적 시청자 수는 5월 기준으로 약 130만 수준이다. 또한 끝까지 정주행하는 '완청률'은 약 80%로, '소년멘탈캠프'의 경우 90% 이상의 높은 완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다른 포맷의 프로그램보다 높은 완청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주목할 만 하다.

방송 관계자들은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은 팬이라는 확실한 시청 타깃이 있기 때문에, 충성도에 기반한 팬덤을 통해 높은 완청률을 기록한다고 보고 있다. 또 아이돌 프로그램들은 팬들의 재가공으로, 다시 2~3차 생산되는 경향이 강해 화제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 론칭에 OTT 플랫폼이 유독 더 뛰어드는 이유에는 숏폼의 특수성과 어린 시청자 유치 증대를 기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상당하다.

실제로 최근 Z세대 중심으로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OTT 플랫폼도 다양한 형태의 숏폼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이 숏폼 형태에 적합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또 대다수 시청자가 1020세대라는 점에서 영(young) 타깃 신규 가입자 유치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OTT 플랫폼의 아이돌 오리지널 예능 제작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부터 오리지널 예능 제작을 시작한 티빙은 21일 슈퍼주니어 은혁, 엑소 카이, 세븐틴 부승관, 아이즈원 최예나 등이 출연하는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를 첫 공개한다. 이날 웨이브가 제작한 '소년멘탈캠프 시즌2'도 처음으로 방송된다. '소년멘탈캠프 시즌2'에는 NCT 드림이 출연해,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웨이브는 아이돌 예능 세 편을 포함해 독점 예능 콘텐츠 5개 타이틀을 서비스했고, 그 가능성을 크게 봤다. 2021년에도 예능 콘텐츠 제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왼쪽)', '소년멘탈캠프 시즌2' 포스터. 제공ㅣ티빙, 웨이브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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