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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서인국 "나도 '노빠꾸' 스타일…'핀돌이' 하며 욕설로 감정분출"[인터뷰S]

작성일: 2021.05.24 16:3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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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국. 제공ㅣ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서인국이 '파이프라인'의 핀돌이 역할을 맡으며 "통쾌하게 감정을 방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서인국은 손만 대면 대박을 터트리는 도유 업계 최고 천공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았다.

'파이프라인' 개봉을 앞둔 서인국은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설렌다. 유하 감독님과 함께 해 영광이다. 핀돌이는 두뇌 회전이 빠른 캐릭터다보니, 위험한 일들을 해내는 모습에서 긴장과 통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멸망'이라는 드라마와 '파이프라인'이 같이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굉장히 기분이 좋다. 동시에 멸망이란 캐릭터와 핀돌이가 다른 부분이 있는데, 한 번에 보여드리는 것도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브레싱' 이후 8년 만의 스크린 컴백에 대해 그는 "늦어진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영화, 드라마를 떼놓지 않고 하다보니 '노브레싱' 이후에 드라마의 캐릭터나 시나리오가 좀 더 재밌었던 거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인국은 자신이 맡은 핀돌이 캐릭터에 큰 애정을 보이며 "범죄자지만 자신이 가진 기술력에 자신감이 있는 느낌이 되게 묘했다. 그로 인해 나타나는 애티튜드가 신선했다. 두뇌 회전이 빠른데 성깔도 있고, '빠꾸 없다'고 하지 않나. 욕도 하면서 빠르게 회전하는 느낌이 되게 매력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약간 '노 빠꾸' 스타일이 맞는 거 같다"고 웃음을 터트린 그는 "핀돌이를 하면서 뭔가 방출하고 싶었던 거 같다. 제 스스로가 욕을 하면서 너무 통쾌한 거다. 촬영 내내 애드리브로 욕이 많이 나왔다. 후시작업 할 때 욕처럼 들리지 않도록 줄였을 정도였다. 너무 1차원적이지만 욕으로 감정 표출을 하고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없잖아 있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 서인국. 제공ㅣ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서인국은 이번 작품에 담긴 자신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아주 처절한 모습이다. 땅바닥을 기고, 얻어 터지고 그런 모습이 재밌었을 거 같다. '고생했겠구나' 싶을 거 같다"며 "'그냥 핀돌이 그 자체다. 정말 핀돌이 했다'라는 얘길 듣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어떤 캐릭터로 작품을 하든, 그 캐릭터로 온전하게 보일 수 있는 게 저의 궁극적 목표다. 핀돌이도 핀돌이지만, 개개인의 취향과 판단을 초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어떤 캐릭터를 가져와도 취향을 뛰어 넘어 '저 배우는 저렇게까지 잘 표현하는구나' 이런 얘길 듣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인국은 "'파이프라인'이 저에게 굉장히 자식같은 작품이다. 땅굴 안에서 북적북적 고생도 많이 하고 즐거움도 많았다. 촬영하며 그런 부분이 고스란히 잘 표현된 거 같다. 저희 영화 봐주시는 분들에게 전달 돼서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통쾌함을 전하고 싶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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