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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만큼 건강해"…'라켓소년단', 배드민턴판 '스토브리그'의 포부[종합]

작성일: 2021.05.25 14:5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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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인 최현욱 탕준상 김상경 조영광 PD 오나라 손상연 김강훈 이지원(왼쪽부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한국 최초의 배드민턴 드라마 '라켓소년단'이 안방을 찾는다. 

'라켓소년단' 조영광 PD와 탕준상, 김상경 등 배우들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서 "'라켓소년단'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멋진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켓소년단'은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16살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쓴 정보훈 작가, '피고인', '흉부외과' 등 굵직한 드라마를 연출한 조영광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조영광 PD는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중3 소년 소녀들은 셔틀콕과 많이 닮아 있다"며 "그런 셔틀콕과 5월의 싱그러움을 배워가는 중3 소년소녀들의 이야기"라고 '라켓소년단'을 소개했다.

조영광 PD는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가 사실 우리 일상 속에 가까이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라켓 하나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그런데 올림픽 외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박진감 넘치는 랠리 이런 것들이 드라마틱해서 드라마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했다.

이어 "다만 배드민턴 드라마는 처음 시도하는 거라 부담이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엘리트 선수가 300층 이상 있고 동호인들도 300만 명 이상이 있다. 그런 분들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조영광 PD는 "작가님이 전화번호부책만큼의 인터뷰집을 주셨다. 그동안 준비하면서 만났던 배드민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였다. 현장에서 뛰고 있고, 뛰었던 진짜 배드민턴 관계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런 에피소드를 드라마에 잘 녹였고, 전 현직 코치님들과 함께 작은 자세부터 시선 처리까지 체크해서 잘 찍고 있다. 다만 스포츠 드라마라고 해서 스포츠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승부와 휴머니즘을 같이 잘 만들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했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대부분 실패한다는 시선도 있다. 물론 지난해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가 그런 편견을 일부 지우기도 했지만, 여전히 방송계에서 스포츠라는 소재는 다루기 까다롭다는 목소리가 존재한다.

조영광 PD는 "대부분의 드라마가 스포츠를 수단으로 쓴 것 같은데, 저희는 본격 스포츠 드라마다. 배드민턴, 스포츠의 본질과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했다. 많은 배우들이 얘기한 것처럼 가짜처럼 만들고 싶지 않았다. 피나는 훈련과 노력으로 진짜 선수를 닮아갈 수 있을 정도는 만들자고 했고 배우들이 그정도로 해줬다. 이제는 자발적으로 해주는 수준이 돼서 너무 고맙다"고 퀄리티 높은 스포츠 드라마를 예고했다. 

▲ 최현욱 손상연 김강훈 탕준상 이재인 이지원(왼쪽부터). 제공| SBS
특히 '라켓소년단'에는 한국 연예계를 이끌어 갈 재목인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사랑의 불시착', '무브 투 헤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탕준상, '스카이슬', '경이로운 소문'으로 경이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이지원, '동백꽃 필 무렵', '마우스', '붉은 달 푸른해', '엑시트' 등 0순위 아역 배우로 불리는 김강훈, '모범택시'로 단숨에 주목받는 배우가 된 최현욱, '사바하', '아워바디' 등으로 충무로를 이끄는 블루칩으로 주목받는 이재인 등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조영광 PD는 "작품을 시작하고 한 달 이상 동안 수 없이 많은 오디션을 봤다. 지금 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다.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했고, 김상경은 "아이들이 정말 다른 매력이 있다. 배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처럼 다양한 매력이다"라고 칭찬했다. 

뛰어난 아역 배우들과 함께 김상경, 오나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든든하게 뒤를 받친다. 김상경은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코치 윤현종으로, 오나라는 해남여중 배드민턴부 코치 라영자로 아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조영광 PD는 "제가 하고 싶었던 분들이 한번에 해주셔서 감사했다. 김상경 배우는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한번에 해주셨고, 오나라 역시 전부터 저와 인연이 있었는데 지금 핫하고 핫한데도 같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두 분이 있어서 제가 든든했다"고 했다. 

김상경은 "근래 보기 드문 드라마"라고 '라켓소년단'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고, 오나라는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크다는데 오히려 '라켓소년단'은 더 빠져들었다"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지원은 "'라켓소년단'은 힐링을 줄 수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땀흘리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꿈을 이루기 위해 희망이 가득한 사람들의 이야기, 성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니까 이 드라마를 보시면서 여러분들의 꿈을 그려나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오나라는 "빨리 마스크를 벗고 공원에 모여 배드민턴 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상경은 "위험할 때 여러분들 건강 지켜줄 드라마가 나왔다. 백신만큼 건강한 드라마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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