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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국적 넘어선 내리사랑…'와썹 K-할매' 힐링의 4주, 정규편성 될까

작성일: 2021.05.26 18:03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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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JTBC '와썹 K-할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안기며 '할며들게' 한 ‘와썹 K-할매’가 4주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정규 편성에 대한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25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와썹 K-할매’ 마지막 편에서는 스페인에서 온 23세 교환학생 안데르와 강원도 화천 K-할매의 동거가 그려졌다. 소통의 난부터 깜짝 쇼핑까지 다채롭게 펼쳐진 이들의 2박 3일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말이 통하지 않던 K-할매와 스페인 손자 안데르는 번역기로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보려 노력했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상상을 초월하는 오역 사태가 발생, 자꾸만 경로를 이탈하는 할머니와 안데르의 대화가 예측 불가의 폭소를 안겼다. 

그 중 물이 마시고 싶었던 안데르가 물을 가지러 가자 자신을 위해 선물을 준비한 줄 오해한 할머니의 기대에 찬 눈빛은 보는 이들의 손발을 동동 구르게 만들 정도. 안데르가 막상 선물이 아닌 마시는 물을 가지고 오자, 그제서야 참뜻을 알아챈 할머니는 영어를 못해서 미안해진 마음을 내비쳐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비싼 소불고기를 준비하고 안데르의 운동화가 낡고 무거워 보였는지 새 운동화를 사주고, 셔츠와 바지까지 옷 한 벌을 해주는 장면 등 좋은 것만 주고픈 할머니의 사랑이 드러난 대목은 안방에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안데르와의 이별을 앞두고 홀로 눈물을 훔치는 할머니와 직접 만든 영어 단어장을 집안 곳곳에 가득 채운 안데르의 세심함은 두 사람이 말은 통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마음을 교류했음을 느끼게 했다. 

외국어를 전혀 모르는 할머니와 2박3일 외국인 손자의 기막힌 동거를 그린 ‘와썹 K-할매’는 재미와 감동, 힐링의 예능으로 지난 4주를 물들였다. 

영화 ‘승리호’에 출연했던 케빈을 비롯해 미국에서 온 어린이 4형제와 남수단에서 온 ‘축구천재’ 마틴 그리고 스페인 교환학생 안데르까지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외국인 손자들과 K-할매의 신선한 만남으로 지난 한 달 여간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전혀 한국어를 할 줄 모르는 어린이부터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마틴까지,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의 손자들과 꾸밈없고 자애로운 할머니들의 케미스트리는 매회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안겼다. 특히 ‘할크러시’ 할머니, ‘육아고수’ 할머니, ‘스포츠광’ 할머니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K-할매들은 2박3일을 함께하게 된 생면부지의 손자를 향해서도 넘치는 사랑과 따스한 정(情)을 나눠주며 매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보듬었다. 

여기에 이들의 모습을 VCR로 함께 지켜보며 공감 포인트를 짚어준 MC 장윤정, 장도연의 입담과 K-손자로 나선 전진과 이홍기 등 게스트들의 활약은 ‘와썹 K-할매’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했다. 방송 이후에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통하는 진심을 향한 시청자들의 성원이 이어졌다. 정규 편성 요구도 아어지고 있는 상황. 호평에 힘입은 정규편성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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