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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조명에 초라해져"…브레이브걸스, CF 13개 찍은 대세 되기까지('업글인간')[종합]

작성일: 2021.05.28 10:10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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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글인간'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업글인간'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 전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업글인간'에는 브레이브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브레이브걸스에게 "얼굴이 좋아 보인다. 몇 년 전에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우울했다. 그때랑 지금이랑 천지차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그때는 역주행 전"이라고 밝혔다.

'롤린' 역주행으로 대세 그룹이 된 브레이브걸스는 "지금까지 CF 13개 정도 찍었다. 또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신동엽은 "잘난 척하냐. 지금은 잘난 척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레이브걸스는 업그레이드에 도전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민영은 "5년 동안 이렇다 할 수입도 없었고 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못한 게 많았다.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브레이브걸스는 무명 시절 도움을 준 이들에게 처음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지는 친오빠가 근무 중인 부동산을 찾아 직접 만든 김밥을 선물했다. 은지는 "제가 힘들 때 가장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오빠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정은 임신 중인 친언니를 위해 유모차 쇼핑에 나섰다. 신동엽은 유정에게 "아직 정산이 안 됐지 않나. 큰 돈을 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물었다. 유정은 "아직 정산이 안 됐다"면서도 보너스 옵션이 많은 유모차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브레이브걸스는 저녁 식사를 위해 고깃집을 찾았다. 매번 삼겹살, 돼지갈비를 먹던 브레이브걸스는 소고기를 먹게 됐다는 것에 감격했다. 이어 민영은 "이거 오늘 내가 다 쏘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언니로서 좋은 걸 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역주행을 해서 (멤버들에게 좋은 걸)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은지는 "언니는 우리한테 비싼 한우를 사줄 만큼 뭐가 그렇게 고마운 거냐"고 물었다. 이에 민영은 "'운전만 해' 직전 멤버들이 많이 지쳐 있었다. '너무 좋은데 우리가 잘 될 수 있을까요?'라는 말이 먼저 나왔었다. 마음이 아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영은 "결과도 너무 안 좋았다. 싸늘한 건 둘째 치고 3년 5개월 만에 나왔는데 갑자기 태풍이랑 장마가 오니까 음악방송이 결방됐다.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끝났을 때 현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유정은 "정말 무대에 오르기 싫었다. 무대 조명이 날 더 초라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민영은 '운전만 해'로 컴백하기 전 긴 공백기를 가졌던 상황에 대해 "앨범 준비는 계속하고 연습을 했는데 무산이 되거나 미뤄졌다. 기약 없는 하루를 보내면서 나이를 먹으니까 이렇게 되다가 끝나면 어떡하지 싶었다. 조급함 때문에 힘들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민영은 멤버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민영은 "말도 안 되게 하루아침에 너무 좋은 일이 생겼다. 너무 기쁘다. 그 당시 멤버들이 서로 버텨주지 못했다면 이 순간이 오지 않았을 것 같아서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었다. 앞으로 더 업그레이드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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