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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탕준상, 반전의 천재 배드민턴 소년…첫방부터 월화극 1위[종합]

작성일: 2021.06.01 09:06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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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켓소년단'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라켓소년단’이 청량한 매력을 자랑하며, 첫 회부터 안방을 사로잡았다.

5월 31일 첫 방송 된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에서는 윤현종(김상경) 가족의 땅끝마을 정착기와 천재 배드민턴 소년 윤해강(탕준상)의 반전 과거가 그려졌다.

생활 체육 강사인 윤현종은 야구부원인 아들 윤해강의 전지훈련비도 감당 못 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자 귀촌을 결심했다. 이후 윤현종은 해남서중 배드민턴부 신입 코치로 발령받았다. 그러나 배드민턴부는 부원이 세 명밖에 되지 않아 해체 직전인 상태였다.

윤현종은 일주일 남은 ‘해남 꿀고구마배’ 대회 출전을 위해 남은 한 자리를 채우려 했고, 윤해강에게 입단을 권유했지만 완강히 거절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배드민턴부 기숙사마저 폐사되자 윤현종은 부원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이에 윤해강과 방윤담(손상연), 나우찬(최현욱), 이용태(김강훈)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됐다.

방윤담, 나우찬, 이용태는 야구와 배드민턴을 비교하며 윤해강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윤해강은 ‘팀원 합류’와 ‘와이파이 설치’를 내기로 에이스 방윤담과 시합을 벌였다. 윤해강은 왼손으로 라켓을 쥐고 경기를 진행하다가 수세에 몰리자 오른손으로 라켓을 바꿔 쥔 채 완전히 달라진 실력을 뽐냈다. 세 사람은 윤해강이 몇 해 전 최연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뒤 사라진 배드민턴 천재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운명의 ‘해남 꿀고구마배’ 중학교 배드민턴 대회 날이 밝았다.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윤해강은 미친 승부욕을 발휘하며 분투했지만 끝내 패배했다. 그리고 상대가 초등학생이었다는 것에 극도로 흥분하며 다음 대회를 고대했다. 이에 방윤담, 나우찬, 이용태는 다음 봄철 대회를 생각하며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켓소년단’은 첫 회부터 땅끝마을이라는 신선한 배경과 생활 밀착형 캐릭터가 매끄럽게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박진감 넘치는 배드민턴 경기를 섬세하고 재기발랄하게 담아낸 연출과 배드민턴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낸 극본이 시너지를 이뤘다.

또한 첫 부부 호흡을 맞춘 김상경과 오나라는 능청맞은 코믹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은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배드민턴 특훈을 받은 이들의 경기력은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에 힘입은 '라켓소년단'은 최고 시청률 6.8%(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시청률 5.9%(2부)를 기록하며 월화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0%(2부)로, 이는 월요일에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다.

‘라켓소년단’ 2회는 90분 특별 확대 편성으로,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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