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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박진영-싸이 찾자"…'라우드', 월드와이드 아이돌 론칭기[종합]

작성일: 2021.06.03 16:2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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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왼쪽), 싸이.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박진영, 싸이가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탄생에 도전한다. 

박진영, 싸이는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라우드' 제작발표회에서 "특별한 그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박진영과 피네이션 싸이가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특급 오디션이다.

2PM, 갓세븐,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과 일본을 뒤흔든 걸그룹 니쥬를 탄생시킨 JYP 박진영과 제시, 현아, 크러쉬, 헤이즈, 던 등 대세 가수들과 함께하고 있는 피네이션 싸이가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론칭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박성훈 CP는 "박진영, 싸이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가수이자 작사, 작곡을 직접 하는 프로듀서이며 한류 산업을 이끄는 제작자다. 그리고 저희가 주목하고 있는 가장 큰 공통점은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방식이다. 조금은 충격적이기도 하고, 일반적인 연예인이나 가수의 모습들과는 다른 충격을 줬다"고 두 사람이 가요계에서 가지는 의미를 짚었다. 

이어 "20세기 싸이, 박진영을 낳고 길러냈던 한국이 21세기에 길러낼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 그런 사람들의 매력과 가치에 대한 얘기다. 저희는 박진영과 싸이의 피, 그들이 전 세계의 공감을 성취해냈던 방식이 요즘 세대 매력과 만났을 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매력과 가치를 끌어내보고자 한다"고 했다.

또 박성훈 CP는 "제작진이자 첫 번째 시청자로서 평범함에서 나오는 특별함이 만들어내는 힘과 이전 아이돌과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진 팀의 탄생에 흥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우드'를 통해 아이돌 제작에 첫 도전하는 싸이는 "돌이켜보면 나는 어렸을 때부터 특이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을 20년간 계속 했더니 특별함이 되더라. 개인적으로는 계속 특이한 친구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진영 형과 내면은 저희와 가장 비슷한 친구, 외면은 저희와 가장 다른 친구를 뽑자고 했다. 예전에는 외향적인 친구들이 끼가 많았다면 요즘은 내성적인 것 같으면서도 유사시에 끼가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라우드'를 보면 덕질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저도 아이돌 세계에 입문 단계인데 함께 입문을 하시면 어떨까"라고 했다.

박진영은 "예전에는 가수들의 능력을 회사가 포장해 줄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1인 미디어가 너무 많으니까 이 가수의 능력, 태도, 인성을 숨기기가 너무 어려웠다. 이제는 할 수 없이 진짜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친구가 하는 작품 활동과 이 친구가 하는 말이 일치할 수 없을까 고민하게 됐다.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게 내면에 있는 친구를 찾고 있다. 오디션 이름을 '라우드'라고 짓게 된 게 스티븐 호킹이 한 말 때문이다. 조용한 사람은 가장 시끄러운 내면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있는데, 겉은 조용한데 속은 시끄러운 특별한 친구를 찾는다"고 했다. 

▲ 박진영. 제공| SBS

데뷔조 한 팀을 탄생시켰던 기존의 오디션과 달리 '라우드'는 두 팀의 보이그룹을 만들어낸다. 박진영과 싸이, 두 사람과 두 사람이 이끄는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멤버들을 조합해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두 팀이 데뷔하는 것이 '라우드'의 궁극적인 목표다.

인재를 뽑기 위해서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경쟁을 펼쳐야 한다. '라우드'를 함께 이끄는 동시에 원석을 눈에 불을 켜가며 찾는 경쟁 구도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싸이와 박진영은 제작발표회부터 은근한 경쟁 의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피네이션에 들어가면 처음부터 힘들 수 있다"고 견제했고, 싸이는 "JYP에는 아이돌이 너무 많다. 언제 데뷔할지 하 세월이고, 저희는 이들밖에 없다. 저희한테 오면 바로 들어간다. JYP에 가면 흥부네집, 저희에게 오면 독자다. 몰아주는 게 아니라 그냥 주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우드' 첫 방송을 앞둔 박진영과 싸이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는 오디션'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진영은 "춤 노래를 봤던 오디션이 아니라 사람을 봤던 오디션이라고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싸이는 "시청자 분들께 당부를 드리고 싶다. 저희는 다르다고 주창을 해도 어떤 대목에서 뭐가 달라, 비슷한데라고 분명히 말씀하실 수도 있다. 카레 전문점에 가서 '이 카레집과 저 카레집이 다르다'는 걸 얘기할 때 밥 상태를 얘기하지는 않지 않나. 토핑이 다른 거다. 저희는 '특별하다'는 화두의 토핑을 얘기하는 거다. 특별함이 있는, 여력이 안 돼서 제한돼 있던 친구들의 말을 한 마디라도 더 경청하고자 하는 두 프로듀서와 제작진의 자세나 마음이 닿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싸이. 제공| SBS

연출을 맡은 이환진 PD는 "많은 발견이 있을 것 같다. 굉장히 평범해 보이는 아이들이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이 있다. 진짜 베테랑의 노련한 모습을 보일 것 같은 박진영, 대담한 루키 같은 싸이가 있는데 루키 싸이가 노련한 베테랑 같기도 하고 노련한 베테랑 같은 박진영이 과감한 루키같기도 한 반전이 매력 포인트다. 아침까지 편집하다 왔는데 재밌다. 시청자들이 '덕질'할 수 있는 포인트가 물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라우드'는 5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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