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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서예지·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에 "보고와 지시 관계 형성"('알쓸범잡')

작성일: 2021.06.07 10:48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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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범잡'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가스라이팅 범죄의 예시로 전 연인인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이 나눈 대화 내용을 언급했다.

오은영 박사는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범잡'에서 "가스라이팅은 어떤 사람의 심리상태에 조작을 가해서 자신을 불신하게 하고 가해자에 의존하게 하는 심리적 학대"라고 설명했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는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 담긴 영화 '가스등'에서 유래했다. 오은영 박사는 "가스라이팅은 친밀한 관계에서 형성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러다가 '왜 맨날 똑같은 실수를 하냐'며 상대의 실수에 침소봉대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상대를 굉장히 폄하하고 문제가 많은 사람인 것처럼 몰아간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긴다. 상대에게 끊임없이 '잘하고 있는 거 맞냐'고 물어보고 상대의 판단을 기다리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연인, 부부, 부모 자녀 관계,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등 애착을 기반으로 해서 정서적인 학대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예지와 김정현이 주고받은 메시지도 등장했다.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오늘은 어떻게 했는지 말 안 해?", "행동 잘 하고 있어?", "지금 기분 나쁘거든. 사진 찍어 보내 봐", "나로 인해 자긴 행복하지. 날 그러니 더 행복하게 만들어" 등의 문자를 보냈다.

이와 관련, 오은영 박사는 "끊임없이 보고를 한다. 상대한테 명령과 지시를 하고 판단을 내려준다"며 "피해자가 '사람들이 네가 나한테 너무 심하게 대한다고 하던데'라고 말하면 '그들이 뭘 알아. 내가 널 더 잘 알지'라고 하면서 고립시킨다"고 전했다.

서예지는 지난 4월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서예지가 김정현이 2018년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 더불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상대 배우와 스킨십을 거부하고 스태프와 인사하지 말 것을 요구한 내용의 메시지가 공개되어 파장이 일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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