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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내 "동성애 연기 실례할까봐 고민, 경계하고 조심했다"[인터뷰②]

작성일: 2021.06.09 11:5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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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내. 제공ㅣ엣나인필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홍내가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 동성애 연기를 하며 느낀 고민에 대해 "임의대로 표현하면 큰 실례이자 실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감독 김조광수) 개봉을 앞둔 이홍내는 9일 오전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홍내는 캐릭터 표현하며 어려웠던 점에 대해 "제가 온전히 하늘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 순간을 이해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대본을 보면서 어렵게 고민하고 전전긍긍하다 촬영장에 가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쉽게 연기를 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제 임의로 표현하면 큰 실례이자 실수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과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좀 더 진정성있게 연기하고 싶었다. 감독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어렵다기보다는 돌아가는 방식 선택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성애자라는 개념이 크게 중요하진 않았지만 쉽게 생각하진 않았다. 가장 조심하려 했던 부분도 혹여나 이 역할이 편해져서 별 생각없이 하는 순간들이 올까봐 그 부분을 경계하고 조심했던 거 같다. 결코 쉽게 연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경계하고 조심스러워 했던 부분은 항상 연기를 하기 전에 감독님과의 컨펌을 거치고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 차 하늘(이홍내)과 썸 1일 차 봉식(정휘)이 별다를 것 없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텐션 썸머 로맨스다. 이홍내는 이번 작품에서 남자친구 정민과 밀당하는 취준생 하늘 역을 맡았다. 오는 23일 개봉.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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