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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색깔"…뱀뱀, 갓세븐과 또 다른 매력의 홀로서기[종합]

작성일: 2021.06.15 14:54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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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뱀. 제공ㅣ어비스컴퍼니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뱀뱀이 갓세븐 음악 색깔을 지우고, 온전히 뱀뱀만의 매력이 담긴 음악을 발표한다. 

뱀뱀은 15일 첫 솔로 앨범 '리본'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가수로 시작하는 포부를 밝혔다.

뱀뱀은 이날 첫 번째 미니앨범 '리본'을 발표하고, 데뷔 7년 만에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뱀뱀이 솔로 가수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갓세븐 앨범에서 솔로곡을 선보인 바 있지만 2014년 데뷔 이후 뱀뱀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자신의 온전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팬들의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뱀뱀은 솔로 가수로 나서는 소감으로 "일단 너무 떨린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지금까지 나갔던 사진,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아 뮤직비디오까지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또한 이번 앨범은 이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에 둥지를 틀고 처음 공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뱀뱀은 어비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 선미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뱀뱀은 "소속사에 들어오자마자 회사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제가 어떤 색깔, 이미지를 보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고 바로 앨범 준비에 들어갔다. 새롭고 설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솔로 가수를 선택한 이유로는 "7년 동안 가수 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색깔도 있고, 만든 곡도 있는데 발매하지 못해서 저만의 색깔을 많은 분들께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해외에서는 솔로 활동을 했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뱀뱀의 색깔과 음악을 보여주고 싶어서 솔로 가수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콘셉트에 대한 고민보다는 실력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았다고. 뱀뱀은 "'리본'이라는 콘셉트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해 왔다. 기회만 있으면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콘셉트 고민보다는 제 실력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보컬도 많이 보여줬는데 '제가 노래부르게 되면 많은 분이 제 목소리를 좋아해주실지, 혼자 하는 만큼 무대 퍼포먼스부분도 그렇고, 일곱명이서 하다 혼자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무대가 비지 않는 느낌을 줄 수 있을지, 혼자해도 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지'라는 고민을 했었다. 이런 고민을 하면서 한 단계 위로 성장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갓세븐 뱀뱀과 솔로 뱀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밝은 이미지는 같다. 갓세븐 때도 시끄러운 멤버였다"며 웃은 뱀뱀은 "음악 색깔과 콘셉트가 다른 것 같다. 갓세븐은 저보다 나이 더 많은 멤버도 있어서 이런 밝은 콘셉트를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음악도 따로 있다. 다만 대기실에서 좀 외로운 점이 있다"고 웃었다.

갓세븐 멤버들이 전한 응원 메시지나 조언에 대해서는 "다들 워낙 우리끼리 잘 안다. 초반에 앨범 준비하기 전에 멤버들과 항상 이야기한다. 걱정을 한다고 하니까, 유겸이나 마크 형, 진영이 형이 '그냥 너대로 해라, 부담가지지 마라, 충분히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를 쏟아서 많은 분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멤버들에게 곡을 들려주지 않았다는 뱀뱀은 "많은 분이 제가 이런 콘셉트를 할 지 상상을 못한 것 같다. 저도 이런 밝은 콘셉트를 즐기게 됐다. 이런 콘셉트를 하다보니 진짜 평소에도 더 밝아졌다"고 했다.

뱀뱀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앨범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판도라가 제우스로부터 받은 상자를 열어 온갖 재앙과 재악이 뛰쳐나와 세상에 퍼진 후, 상자 속에는 희망만이 남았다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리본'이라는 오브제를 희망으로 상징화하여 풀어냈다.

희망의 존재로 해석되며, 다시 한번 판도라 상자가 열리며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희망의 상징 뱀뱀이 세상에 퍼진 부정의 기운을 매듭짓고 희망의 매듭을 새로이 만들어 간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의미의 'reborn'이라는 뜻도 지닌다.

이번 앨범에는 갓세븐 때부터 함께 작업했던 작사, 작곡가들은 물론 트레비스 스콧, 드레이크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머다 비츠가 참여했다. 여기에 뱀뱀 또한 직접 작업에 참여,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그는 이번 앨범 인트로를 제외한 총 다섯 곡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또 타이틀곡 '리본'을 비롯해 '에어' '룩 소 파인'에는 작곡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뱀뱀의 매력이 온전히 담긴 앨범을 예고했다.

뱀뱀은 "새벽까지 작업한 적도 있다. 힘들기보다는 즐거웠다. 하고 싶었던 음악도 하게 됐다. 아무리 피곤하고 시간이 늦어도 그 자리에서 이 앨범에 대한 작업이 즐거웠던 것 같다"고 즐기면서 작업한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갓세븐 음악 만들 때와 달랐다는 뱀뱀은 "갓세븐의 입장을 생각해서 곡을 만들어야 해서 시작부터 다르다. 노래 스타일도 다르고, 보컬과 랩도 저보다 갓세븐스러운 보컬과 랩을 만들었다"고 갓세븐 음악 작업과 차이점을 짚기도 했다. 

타이틀곡 '리본'은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희망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뱀뱀의 새로운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 뱀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는 곡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 뱀뱀. 제공ㅣ어비스컴퍼니

뱀뱀은 "무조건 신나야 한다. 아무리 어두운 노래라도 신났으면 좋겠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콘서트에서도 아무래도 신나는 음악이 좋더라. 행복한 것이 좋더라. 혼자 우울한 것 보다 긍정적이게 해결 방법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첫 솔로인 만큼 음악방송에서 1위도 해보고 싶다고.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번 노래로 좋은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뱀뱀은 "이 앨범을 통해서 뱀뱀이라는 사람을 알게되면 좋겠다. 제 노래로 많은 분이 즐기거나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태국 출신 뱀뱀에게 K팝이란 어떤 것일까. 뱀뱀은 "K팝으로 노래를 처음 좋아하게 되고 꿈도 꾸게 됐다. 진짜 대단한 음악 장르인 것 같다. 해외분들도 많이 듣는데, 언어 장벽이 있는 분들을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것이 K팝의 특징이다. 팬분들과 가수와의 소통도 있고 여러가지 매력이 있다"고 K팝을 호평했다. 

그러면서 K팝 본 고장인 한국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뱀뱀은 "요즘도 길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있어서 좋다. 그런데 인정받다는 것이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어쩌다 노래가 나오게 됐을 때 앨범이 나오게 되면 제 노래에 대해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를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제 솔로 가수로 나서는 뱀뱀은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친한 친구같은 아티스트가 됐으면 좋겠다. 안 친해도 호감가고 친해지고 싶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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