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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본명 아닌 세상 떠난 형 이름…아버지 '눈물'"('옥문아들')[TV핫샷]

작성일: 2021.06.16 09:3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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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훈. 출처ㅣ옥문아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훈이 자신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미드나이트'의 진기주, 위하준, 박훈이 출연했다.

이날 박훈은 "현재 활동명에 형 이름을 쓰고 있다. 형이 일찍 세상을 떠나서 내 활동명이 형이다. 본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훈은 자신의 본명을 '박원희'라고 밝히며 "둘째 아들 얼굴에 첫째 아들 이름이 있으니 아버지가 팜플렛을 보고 우셨다. 처음으로 이 일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라도 아버지가 치유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했던 배우 송중기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박훈은 "하필 우리 고향에서 찍었다. 집에서 10분 거리였는데 어느 날 중기가 우리 집에 가서 샤워를 한다더라. 의아했지만 어머니에게도 살갑게 인사하고 아들처럼 싹싹하게 행동하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뒤늦게 생각해보니 어렵게 배우생활 한 것을 알고 일부러 인사드리러 가준 것 같다. 작품 끝나니 어머니가 '과일 잘 먹었다'고 하시더라. 알고 보니 중기가 보냈더라. 속정이 있는 친구다. 참 고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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