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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이 곧 장르" '결사곡2' 보고 또 본 시그니처 셋 #상상 #반려견 #혼령

작성일: 2021.06.16 11:2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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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작사 이혼작곡2'. 제공|지담미디어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피비(Phoebe, 임성한)가 곧 장르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가 마니아층이 열광한 ‘시그니처 TOP3’를 공개, 돌아온 피비월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결사곡2’는 ‘보고 또 보고’의 겹사돈, ‘하늘이시여’의 친딸 며느리 삼기, ‘신기생뎐’의 기생 이야기 등 한계 없는 소재와 파격적 문체로 화제를 모은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피비 작가가 최초로 시도하는 시즌제 드라마다. '임성한이 곧 장르'로 불린 화제작 이후 이후 ‘드라마틱’한 소재가 만연해진 가운데 피비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 임 작가는 ‘불륜’이라는 통속적인 소재를 관념을 비트는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이끌고 있다.

‘상상 장면’은 피비 작가의 작품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요소로 이번 ‘결사곡2’에서는 극의 문을 여는 장치로 활용되며 톡톡히 그 역할을 해냈다. ‘결사곡2’ 첫 회, 사현(성훈)이 불륜녀 송원(이민영)과 테킬라 키스를 하다 상대가 아내 부혜령(이가령)으로 바뀌고, 부혜령이 불을 뿜는 기막힌 꿈은 판사현-송원-부혜령의 불타오를 갈등을 암시하는 것. 더불어 남편 신유신(이태곤)과 달콤한 잠을 자던 사피영(박주미)이 수영장에서 직장동료 서반(문성호)과 키스하는 꿈을 꾸며 시청자들에게 여러 추측을 야기,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인간의 저 밑바닥 심리까지 날 것으로 드러내는 심리극이 전하는 예측 불가 상상 장면들이 ‘결사곡2’의 독특한 재미가 되고 있다.

반려견 인구 1천만 시대 이전부터 피비 작가의 반려견 사랑은 여러 작품에서 드러났다. ‘아현동 마님’의 설국이, ‘신기생뎐’의 안드레, ‘압구정백야’의 떡대 등이 주요 장면에서 톡톡히 신스틸러가 됐다. 이번 ‘결사곡2’에서도 시즌1와 마찬가지로 강아지 동미가 연속 출연해 판문호(김응수), 소예정(이종남)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맹활약한다. 특히 2회에서 판문호가 강아지 동미에게 불경을 들려주며 “동미먀 잘 듣구 영혼에 새겨” , “내생엔 사람 몸 받아야지”라고 발언하는 장면은 이름마저 남다른 반려견 동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며 또다른 재미를 탄생시킨다. 영특한 행동으로 감동을 안기기도 하고, 귀신이나 영혼을 본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순수한 영혼을 갖고있는 반려견들이 ‘결사곡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에도 관심이 쏠린다.

피비 작가는 ‘결사곡’ 시리즈를 통해 미니시리즈 틀에서도 다채로운 연령대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음을 증명하는 중이다. 행복과 불행, 삶과 죽음마저도 한 끗 차이임을 밝히는 운명론적 대사가 모든 연령대를 관통하는 중. 앞서 피비 작가는 ‘하늘이시여’, ‘오로라공주’, ‘신기생뎐’ 등에서 과감한 상상력이 담긴 장면들을 적용해 오래도록 회자된 바 있다. 이번 ‘결사곡2’에서는 시즌1 4회에서 아내 김동미(김보연)의 방치로 인해 죽었던 신기림(노주현)이 혼령으로 등장, 김동미 집에 찾아가는 장면이 펼쳐져 흥미를 더욱 높였다. 생과 사를 뛰어넘는 갈등이 어떻게 신선하게 그려질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결사곡’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 피비 작가는 자신만의 문체와 구성으로 매 작품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작가”라며 “‘결사곡2’ 속 피비 작가의 시그니처 장치들은 피비표 드라마의 참맛을 일깨워줄 필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남다른 드라마를 그려낼 ‘결사곡2’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 3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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