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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쇼' 황정민, '새우튀김 환불사건' 퀴즈 사과…"선한 의도였으나 사죄"[종합]

작성일: 2021.06.23 16:00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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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KBS 쿨FM 라디오 '황정민의 뮤직쇼' 측이 '새우튀김 환불 사건'을 퀴즈로 출제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2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황정민의 뮤직쇼에 나온 퀴즈의 문제점'이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이날 방송에서 출제된 문제의 내용을 지적했다. 이 작성자는 "'배달앱을 통해 한 손님이 분식 배달을 시켰고, 그 가운데 한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식당 주인과 싸워 결국 그 충격에 식당 주인이 사망한 사건. 과연 이 메뉴는 무엇인가?' 처음 이 퀴즈를 듣고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황정민의 뮤직쇼' 측이 제시한 시청자 퀴즈는 50대 음식점 점주 A씨가 지난달 29일 새우튀김을 주문한 한 소비자의 지속적인 항의에 시달리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당시 DJ 황정민은 "퀴즈로 내도 되는 사안인가 많이 망설였다. 이렇게 퀴즈를 통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이 내용을 알고 관심 갖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청취자들은 '황정민의 뮤직쇼'가 해당 사건을 다룬 방식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유가족에 대한 애도 없이 퀴즈 소재로만 소비한 점이 부적절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KBS 측은 23일 스포티비뉴스에 "선한 의도로 시작을 했지만 불편을 느낀 분들이 계시면 당연히 사죄드려야 한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DJ 황정민 역시 같은 날 방송을 통해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고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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