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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랑종', 청소년관람불가 등급…러닝타임 130분

작성일: 2021.06.29 10:1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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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랑종'.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홍진 감독과 태국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손을 잡은 영화 '랑종'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랑종'을 청소년관람불가등급으로 분류했다. 폭력성 및 공포감이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 배급사 쇼박스는 별도의 편집없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그대로 예정된 오는 7월 14일 영화를 개봉하기로 했다.

나홍진 감독의 전작 '곡성'이 15세 관람가였고, 대부분의 공포영화들이 대개 10대를 주 타깃으로 삼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등급인 것은 사실. 허나 '랑종'은 동시에 장르적 재미를 보장하는 작품임을 확실히 하며 그 색깔을 분명히 하게 됐다. 앞서 '랑종'은 다음달 8일 개막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부천 초이스'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페이크 다큐 형식을 가미했는데, 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연출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피막'으로 태국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맡으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영등위가 공개한 러닝타임은 130분48초다.

'랑종'은 낯선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대를 이은 무당 가문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생생하게 그려내 전에 없던 스릴과 긴장을 선사할 예정. 오랜만에 만나는 청불 공포물, '랑종'은 오는 7월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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