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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차승원 "시나리오 받고 다음 날 연락, 다른 배우 선택할까봐"

작성일: 2021.07.05 11:2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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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승원. 제공ㅣ쇼박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싱크홀' 출연 과정에 대해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차승원은 5일 오전 11시 진행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대본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재난 영화는 CG를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전작으로 '타워'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님이 연출하니 안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하는 배우 분들이 그 역할에 맞는 아이덴티티를 딱 가지고 있다. 이 작품에 욕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지훈 감독은 "제가 알고 있는 차승원 배우와 이 역할이 잘 맞았다. 저는 차승원 배우의 유쾌함이 좋았다. 남을 즐겁게 해주는 게 좋아서 만수는 차승원이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시나리오를 드렸는데, 그 다음 날 전화왔다. 영화를 25년 동안 했는데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은 "사실은 할 일도 없었다. 그날 전화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기엔 자존심이 상해서 참고 다음날 아침에 전화했다. 다른 배우를 선택할까봐 얼른 연락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지훈 감독은 "보통 일주일 정도 고민하고 전화하신다. 저희도 선택을 해야 하는데, 바로 사무실 오신다고 해서 '큰일났다'고 했다"며, 다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한술 더 뜨는 장난스러운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오는 8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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