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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으로 색 찾아"…SF9, 한계없는 '티어 드롭'으로 '턴 오버'[종합]

작성일: 2021.07.05 16:4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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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9.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F9이 단단한 팀워크, 완벽한 퍼포먼스로 '턴 오버'를 꿈꾼다. 

SF9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아홉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인성을 제외한 8인 체제로 열렸다. 인성은 뮤지컬 '레드북'에 함께 출연 중인 차지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이날 쇼케이스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영빈은 "1년 만에 쇼케이스 무대에 서니까 굉장히 긴장도 되고 설렌다. 멤버들이 '킹덤' 이후로 SF9의 모습을 재단장해서 보여드리는 첫 자리인데 인성이 오늘 아쉽게 같이 하지 못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다. SF9이 9명이서 단체로 활동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앨범은 2020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SF9 세계관 시리즈 '글로리(9lory)'의 마지막 앨범이다. SF9은 구(球)를 이룬 9개의 황금 팔찌를 중심으로 해 마침내 하나가 된 팀을 그린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담은 미니 9집 '글로리어스' 등 두 장의 '글로리' 시리즈로 SF9만의 세계를 그려나갔다.

새 앨범에서는 더욱 굳은 의지로 나아가겠다는 SF9의 각오를 느낄 수 있다. SF9은 신보로 설사 비극적인 결말이라도 정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SF9의 의지를 드러내며 '글로리' 시리즈를 완성한다.

▲ SF9.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티어 드롭'은 마지막 세계관 시리즈의 운명을 바꾸는 눈물을 담아낸 곡으로, 흐르는 눈물이 역설적으로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는 감각적인 묘사로 비극의 상황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독특한 설정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이후 SF9이 처음 발표하는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SF9은 '킹덤'에서 매 경연마다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로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썼다. 신선한 무대 연출, 세련된 편곡, 완벽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인정받으며 '감각적 섹시의 교과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재평가 받았다.

SF9 멤버들은 "'킹덤'으로 SF9의 자리와 색깔을 찾았다"고 밝혔다. 영빈은 "감사하게도 '킹덤' 안에서 다른 팀분들과 경쟁, 경연을 하다 보니까 따라오는 수식어가 있더라. 저희가 세련된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추구하고 있는데 알아봐주신 것 자체가 감사했다. 저희가 추구하는 걸 대중도 좋아해주셨다. 그래서 저희의 색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찬희는 "'킹덤'을 하면서 좋은 선후배님들과 함께해서 정말 영광이었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형들도 만났다. '킹덤'을 하면서 SF9에 한계가 없다는 걸 느꼈다"고 했고, 유태양은 "'킹덤'은 도전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앨범을 준비한다는 관념에서 벗어나서 경연이라는 의미와 다른 아티스트와 공연이라는 데 의의를 두고 색다르게 접근을 해봤더니 저희가 해오던 것과 다른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킹덤'을 통해 좀더 파격적인 것을 해볼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와 믿음이 생겼다. 안무를 전면 수정해 대중과 팬분들께 우리의 또 다른 무기가 있었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2016년 데뷔한 SF9은 전속계약 종료 시점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믿음과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 팀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는 팀워크로 올해 모든 멤버들이 재계약을 이뤘다. 아이돌이 7년의 벽을 쉽사리 넘지 못하고 해체하거나 유명무실해지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SF9의 행보는 가요계의 선례로 남을 만하다. 

▲ SF9.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휘영은 "멤버들끼리 얘기했을 때 이루고 싶고, 얻고 싶은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다. 그게 재계약을 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며 "개인 활동도 많이 하다 보니까 저희가 다시 뭉칠만한 계기였기 때문에 다들 고민 없이 재계약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영빈은 "휘영이가 형들에게 다함께 재계약을 하자고 어필했다. 제 방에서도 깊은 대화를 나눈 순간이 있었다"고 전원 재계약 뒤에는 휘영의 노력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또 재윤은 "'킹덤'을 통해 저희 SF9의 색깔을 많이 보여드려서 개인 활동도 팀 활동도 전보다 더 넓고 한계가 없는 그런 활동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휘영은 "열심히만 한다면 한성호 대표님이 저희를 언제까지나 푸시해주시기로 얘기를 하셨다. 팀도 오래오래 하면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도 있다. 개개인적으로 한명씩 얘기를 하면서 저희의 쌓여 있는 이루고 싶은, 해소하고 싶은 것들을 도와주기로 하셨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며 "저희가 걸을 수 있을 때만큼은 노래를 하고 싶다. 노래를 못하더라도 끝까지 하고 싶다"고 SF9을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전원 재계약에 이어 '킹덤'을 통한 재발견까지 이뤄낸 SF9은 '턴 오버'로 진정한 '턴 오버'를 꿈꾼다. 

주호는 "많은 선배님들께서 군백기도 그렇고 돌아오셔서도 활동하시면서 영원히 갈 수 있는 모습이 멋있었다. 다른 후배들도 저희를 봤을 때 'SF9 같은 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롤모델이 될 수 있는 SF9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마음을 모아서 재계약을 한만큼 앞으로도 흩어지지 않고 하나가 돼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이어 재윤은 "이루고 싶은 것도 많지만 더 많은 판타지들과 더 많은 교감, 소통을 하고 싶다. 저희가 만나야 할 판타지가 더 많다.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더 넓고 좋은 공연장에서 우리 팬들과 추억을 나눠야 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이 제일 크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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