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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재차의' 정지소 "촬영장서 엄지원 귀신 봤다"

작성일: 2021.07.06 11:52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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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소. 출처ㅣ방법 제작보고회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지소가 "촬영장에서 귀신을 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지소는 6일 오전 진행된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현장에서 귀신을 본 적이 있다'며 이같이 운을 뗐다.

정지소는 "제가 액션을 하는 신이 있었다. 거기가 폐건물이었는데 조명도 어둡다보니 길을 찾아가고 있었다. 계단에 엄지원 선배님이랑 머리, 옷 스타일이 똑같은 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명하게 보진 못했는데, 앉아서 고뇌에 빠져서 자판기 커피를 드시고 계시더라. 지금 가서 말을 걸면 안되겠다 하고 거길 지나왔다. 모니터가 있는 방에 왔는데 거기에 엄지원 선배님이 앉아계시는 거다"라며 "그래서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더라. 거기가 밤이고 새벽이라 너무 무섭더라. 매니저님께 졸라서 같이 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연상호 작가는 "저희 스턴트 대역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지만, 김용완 감독은 "그날 엄지원 씨는 대역이 없었다. 그 날은 지소 씨만 대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권해효는 "커피가 조금 걸린다"고 웃음을 터트렸고, 정지소는 그래서 저도 오늘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역 분이실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없으셨다더라"고 덧붙였다.

연상호 작가는 "귀신을 보면 대박나지 않겠느냐"는 MC 박경림의 말에 "제발 귀신이었으면 좋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방법: 재차의'는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의 각본을 맡고, 드라마 '방법'의 오리지널 제작진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원작의 세계관을 토대로 한국 전통 설화 속 요괴의 일종이자 누군가의 저주나 조종으로 움직이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在此矣)라는 독특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켜 강력한 액션, 긴박한 추격전과 영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펙터클한 재미와 스릴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법: 재차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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